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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WS 우승 굳히기냐, 탬파베이의 역습 시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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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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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탬파베이 홈 구장서 MLB WS 3차전 개최
2연승 달린 밀워키, 전세기 5대 동원해 전 직원 원정 응원
탬파베이, ALCS MVP 페랄타 앞세워 2연패 후 반격 노려
밀워키 살 프레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살 프렐릭이 지난 25일(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회말 4-4 동점 솔로험런을 때린 뒤 2루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AP·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우승 굳히기에 나선다. 반면 벼랑 끝 일보 직전까지 내몰린 탬파베이 레이스는 드라마같은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밀워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탬파베이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9시 탬파베이의 홈 구장인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2026 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밀워키는 25일 홈 구장인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WS 2차전에서 탬파베이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1969년 창단 이후 월드시리즈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고 판단해, 구단 전 직원들이 5대의 전세기에 나눠 타고 원정 응원에 나서도록 했다. 역대 2연승 팀의 WS 우승 확률은 83.5%(91회 중 76회)에 이른다.

지난 1982년 월드시리즈 첫 진출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밀려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밀워키의 마크 아타나시오 구단주는 "밀워키의 열기가 같은 주를 연고로 하는 NFL 그린베이 패커스가 슈퍼볼에 진출했을 때보다 더 뜨겁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2연패로 1998년 창단 후 첫 우승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 프레디 페랄타를 3차전의 선발 투수로 앞세워 역습을 시도한다.

밀워키의 로버트 개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페랄타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ALCS 세 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1홀드와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그의 이 같은 맹활약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있던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평균 자책점 4.99에 머물렀기 때문인데,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적한 탬파베이에서 후반기 평균 자책점 3.25로 부활에 성공했고 포스트시즌에는 1.08로 낮췄다.

또 밀워키는 2연패 후 4연승으로 WS 우승을 차지했던 MLB 역사를 더듬어보며 원기를 되찾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0승 2패를 극복하고 우승한 경우는 10차례나 된다. 가장 최근 사례는 1996년 WS로, 당시 뉴욕 양키스는 전년도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어1·2차전에서 내리 완패했으나 3차전부터 기적같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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