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우수 농어촌 학교 1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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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단성중학교도 눈길을 끈다. 전교생 44명의 작은 학교지만 롤러부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고 국가대표 선수 2명을 배출했다. 과학발명대회에서도 3년 연속 특상을 받았다. 학생 수 역시 2022년 27명에서 올해 44명으로 63%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농어촌 학교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전국 15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초등학교 9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농어촌 학교 117곳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교육협력의 우수성과 농어촌 교육과정 특성화, 교육 성과 등을 평가해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우수학교를 선정했다.
선정 학교들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산업, 문화유산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남 보성군 낙성초등학교는 전교생 35명의 작은 학교지만 인공지능(AI) 교육 중점학교와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탐구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해결하는 자치활동도 활발하다.
경남 남해군 상주초등학교는 해양 생존수영과 서핑, 친환경 다랑논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학생 수가 23명에서 55명으로 늘어났다.
고등학교에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혁신이 두드러졌다.
경남 사천시 용남고등학교는 우주항공청이 들어선 지역 특성을 살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협력하고 항공우주 분야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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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은 농어촌 학교가 단순히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교육·문화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협력해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은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선정된 15개 학교에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 발간과 온라인 홍보를 통해 교육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노진영 학생지원국장은 "농어촌 학교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학교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하여, 농어촌 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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