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 선발 무너진 팀 패배, 불펜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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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KIA는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PO 3차전에서 2승 고지 선점에 나선다. 삼성에서는 지난해 가을 야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최원태가, KIA에서는 앞선 준PO 3차전 승리로 포스트시즌 사상 첫 일본인 승리 투수가 된 시라카와가 마운드에 오른다.
두 팀은 앞서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서로 상대 선발 투수를 일찍 무너뜨리며 1승씩을 챙겼다. 이번 3차전에서도 초반부터 상대 투수를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태와 시라카와로서는 위기 때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투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규 시즌 상대전 결과에서는 시라카와가 다소 앞선 모습이다. 시라카와는 삼성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특히 피안타율은 0.196에 불과했고, 최형우와 강민호, 김성윤, 김영웅을 상대로는 안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14⅔이닝 동안 볼넷 11개를 내준 제구 불안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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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발 투수의 호투만큼이나 불펜의 역할도 중요할 전망이다. 양 팀은 1, 2차전에서 선발 투수가 일찍 흔들리며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삼성은 1차전 패배에도 배찬승, 김태훈, 이승민, 미야모리 사토시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2차전 반격의 발판을 놓았다. 2차전 구원 등판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원태인은 3차전에서도 승부처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KIA는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이의리가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하는 등 불펜이 흔들리면서 준PO부터 이어온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1차전에서는 정해영, 이의리, 조상우, 곽도규, 전상현이 완벽 계투를 한 만큼 안정감을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간 5전 3승제의 PO에서는 3차전이 시리즈 승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두 팀은 가용한 전력을 최대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맞은 3차전에서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경우는 16번 중 9번으로, 56.3%의 확률을 보였다. 특히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에는 3차전 승리 팀이 4차례 중 3차례 KS에 진출해 성공률이 75%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