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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산업 발전 방향]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 “스마트축산 지원, 장비 넘어 데이터 관리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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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성 기자

승인 : 2026. 10. 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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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의원회관 정책포럼
보조금 장비에 집중…플랫폼 운영비 지원 부족
불필요한 장비 교체로 농가 부담 커질 우려도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축산산업이 나아갈 길' 정책포럼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축산산업이 나아갈 길' 정책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는 28일 "스마트축산 지원사업이 장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데이터 관리체계와 인공지능(AI) 활용, 플랫폼 운영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린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축산산업이 나아갈 길'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했다.

전 대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스마트축산 패키지 사업으로 지원체계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30%의 보조금은 장비에 집중돼 있다"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플랫폼 기업은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운영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생산 과정의 데이터는 가공 과정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며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지원체계에 반영해야 장비 업체와 IT 업체가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장비 교체로 농가 부담이 커지는 문제도 짚었다. 전 대표는 "기존 에어컨의 통신체계만 개선하면 몇십만원으로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는데도 새 장비로 교체하도록 제안하는 사례가 있다"며 "보조금이 30%라는 것은 농가가 나머지 70%를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축산 현장의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 대표는 "과거에는 돼지 한 마리당 2000원으로 실시간 사육 현황 파악과 질병 예측을 구현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기술 발전으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육부터 도축·유통까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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