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장비에 집중…플랫폼 운영비 지원 부족
불필요한 장비 교체로 농가 부담 커질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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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린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축산산업이 나아갈 길'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했다.
전 대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스마트축산 패키지 사업으로 지원체계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30%의 보조금은 장비에 집중돼 있다"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플랫폼 기업은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운영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생산 과정의 데이터는 가공 과정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며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지원체계에 반영해야 장비 업체와 IT 업체가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장비 교체로 농가 부담이 커지는 문제도 짚었다. 전 대표는 "기존 에어컨의 통신체계만 개선하면 몇십만원으로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는데도 새 장비로 교체하도록 제안하는 사례가 있다"며 "보조금이 30%라는 것은 농가가 나머지 70%를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축산 현장의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 대표는 "과거에는 돼지 한 마리당 2000원으로 실시간 사육 현황 파악과 질병 예측을 구현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기술 발전으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육부터 도축·유통까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