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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매출 104조·영업이익 84조… 이익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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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10. 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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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80조원을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AI 확산에 따라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영업이익률은 80%에 이른다. 회사 측은 역대급 실적과 대규모 투자 수익을 기반으로 올해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가동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2.1% 증가한 83조33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04조6155억원으로, 같은 기간 327.9% 늘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전망치(매출 98조2257억원, 영업이익 76조9640억원)를 훌쩍 넘어선 규모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72%, 2분기 76%에 이어 3분기 79.7%까지 치솟았다.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읽힌다.

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토대로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청주 M15X 공장의 생산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가팔라지는 HBM4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D램 영역에서도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주력인 321단 공정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내놨다. 현금배당에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앞서 단행한 40조원을 포함한 60조원 이상을 각각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100조원이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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