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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 개최…K-건설 고부가가치 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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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11. 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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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재정 1조원을 투입해 3조원 규모의 신전략펀드를 조성한다.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도 신설하는 등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6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넘어 미래를 짓다'를 슬로건으로 해외건설 기업인과 정부, 관련 단체 등이 모여 팀코리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해외건설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정일영·손명수 의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 업계 관계자와 유공포상 수상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해외건설 산업을 기술력과 글로벌 금융 역량을 갖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재정 1조원을 투입해 총 3조원 규모의 신전략펀드를 조성하고,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을 신설하는 등 인력 기반도 확충한다. 기업별 사업 여건과 수요에 맞춘 해외진출 지원도 추진한다.

이날 홍 장관은 치사에서 해외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된다. 정부포상 수훈자는 총 14명으로, 공항·발전 분야 등에서 약 110억 달러의 해외수주 성과를 창출한 나승일 삼성물산 상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백인홍 대우건설 상무와 화공플랜트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이희송 에스지씨이앤씨 부사장은 각각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국토부 장관표창은 튀르키예 민간투자 도로사업 수주 등 해외시장 확대에 기여한 김승현 한국도로공사 차장과 미국 텍사스 반도체 공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김은환 삼성물산 팀장 등 31명에게 수여된다.

해외건설 기업의 수주 실적과 산업 기여도를 평가해 수여하는 대통령 명의의 '해외건설의 탑'은 삼성물산 등 총 7개 기업이 받는다. 최근 2년 이내 수주 실적 등이 주요 선정 기준이다.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은 1965년 11월 1일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것을 기념해 2005년 처음 개최됐다. 2006년부터는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홍 장관은 "업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한 팀이 돼 함께 뛰겠다"며 "'세계를 넘어 미래를 짓다'라는 비전 아래 K-건설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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