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해양수산 등 36개 사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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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림 경남도 혁신성장부지사는 2일 경남지역 국회의원 16명의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별·상임위원회별 주요 사업의 국비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11조 6811억 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지역 현안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이 남아 있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증액을 건의한 사업은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산업·연구개발(R&D), 농림해양수산 분야 등 모두 36개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금액에 1625억 원을 추가해 총 3731억 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SOC 사업에는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예정 9개 노선의 설계비, 남부내륙철도 등이 포함됐다.
산업·R&D 분야에서는 첨단항공엔진용 소재부품 자립화를 위한 시제조·시험평가 기반 구축, AI 데이터센터(AIDC)용 냉각·공조기기 고효율 성능평가 기반 구축, 차세대 고효율 EREV 전기동력시스템 통합개발 기반 구축 등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핵융합로 저방사화 구조재 개발,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도 증액 건의 사업에 포함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스마트항만 유지보수·수리·정비(MRO) 교육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와 북극항로 연관산업 피지컬 AI 사업화 거점 조성 타당성 조사, 기후대응 AI 기반 스마트 양식종자 플랫폼 구축 등의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최 부지사는 "전국적으로 예산 증액 요구가 많아 국회 단계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께서 그동안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정부안에도 국비가 많이 반영된 만큼, 국회 심사 과정에서도 지역 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해 내년도 핵심 사업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