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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세계은행과 신흥국 감독기관 초청 FSPP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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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1. 19. 08:21

10주년 맞아 세계은행과 공동 기획
디지털 시대 금융감독 강화 방안 공유
금감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1월 1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에서 '디지털 시대 금융감독 및 금융소비자보호의 미래'를 주제로 금융감독 파트너십 프로그램(FSPP)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FSPP는 국내 금융사의 진출수요와 상호협력 필요성이 높은 신흥국의 감독기관 직원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맞춤형 연수다. 올해는 FSPP 10주년과 신흥국의 높은 참여 수요 등을 반영해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 참여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모리셔스, 몽골,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총 11개 국가다.

먼저 금감원은 금융의 디지털화 및 AI(인공지능) 도입·활용 등 디지털 시대의 금융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독일 중앙은행, 일본 금융청, 세계은행 패널리스트가 섭테크(Suptech), AI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실시하고, 11개국 금융감독기관의 참가자들도 자국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과 토스 인사이트, 나이스신용평가 등도 디지털·AI 시대의 대응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금융시장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감독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금융 디지털화에 발맞춘 금융감독원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금감원은 신흥국의 연수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신흥국 기술자문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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