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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MFP) 피타 림짜른랏 대표의 선거 출마 자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군부 쿠데타 출신 인사들이 중심인 현 정권에선 헌법재판소와 자격정지 가능성까지 거론해 일각에선 반발이 일고 있다. 3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선관위는 피타 대표가 미디어업체 iTV의 주식 4만2000주를 보유한 것과 관련 선거 출마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
총선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승리한 전진당(MFP)을 필두로 뭉친 야권 8당 연합이 하원의장직을 놓고 삐걱거리고 있다. 하원 10개 의석 차이로 제2당인 프아타이당의 일부 지지자들이 연합 탈퇴를 요구하거나, 전진당을 배제한 비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단 폭로도 나왔다. 2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야권 8개 당이 하원의장직을 두고 내부 분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2당인 프아타이당의 일부 지지자들이 전진당 주도의 연..
유엔이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 중인 미얀마 군부에 사이클론 모카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자가 전달될 수 있도록 문을 열 것을 촉구했다. 25일 AFP에 따르면 볼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전날(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얀마 군부를 향해 "사이클론 모카로 인한 미얀마의 피해에 대한 평가와 구호물자 전달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접근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
말레이시아 당국이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를 구실로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스와치의 '프라이드 컬렉션' 시계 164개를 압수했다. 24일 AFP·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와치는 지난 13~14일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포함, 스와치 매장이 있는 말레이 전역의 쇼핑몰 11곳을 급습한 말레이 당국에 의해 1만4000달러(약 1844만원) 상당의 시계 164개를 압수 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계는 LGBT(레즈비언·게..
현 태국 정부를 이끌고 있는 쁘라윳 짠오찬 총리가 육군참모총장이던 시절 일으킨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지 정확히 9년이 되던 22일, 수도 방콕에선 8개 야당이 뭉쳤다.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승리를 거뒀단 평가를 받는 전진당(MFP)을 중심으로 야권 8개 당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 2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전진당을 비롯한 8개 야권 정당 지도자들이 모여 향후 구성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어린 나라'로 꼽히는 동티모르가 수년간 정치적 교착 상태 속에서 총선을 치렀다. 이번 선거는 동티모르가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이후 다섯 번째로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다. 22일 AFP·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날 동티모르에서는 제5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렸다. 투표소가 열린 오전 7시부터 투표 현장을 찾은 유권자들은 무더위 속에서 우산을 쓰면서까지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베트남이 폭염을 맞이하며 전력 공급난에 대한 우려로 시민들에게 정장 착용을 자제하고 에어컨을 26도 이상으로 작동하게 하는 등 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각 성·시 인민위원회에 "전기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내용의 건의공문을 보냈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며 에어컨 사용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데 따라..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가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거듭났다. 경제협력과 투자·교역은 양국 협력관계 발전의 주축이자 동력" 17~18일 양일간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서 열린 '미트 코리아(Meet Korea) 2023' 행사장을 찾은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 차관은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차관은 한걸음 더 나아가 "앞으론 함께..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난투극을 벌였던 태국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장의 레드카드, 12장의 옐로우카드가 나온 사상 초유의 난장판 경기에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8일 AFC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난투극을 벌인 태국과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에게 벌금과 징계를 부과하기 전 조사를 실시할..
대형 사이클론 '모카'가 미얀마를 강타하며 사망자가 수백 명에 달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탄압받고 있는 소수민족 로힝야족의 피해가 특히 극심한 가운데 군부가 장악한 국영언론은 사망자 축소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로이터·AFP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최대 시속 210㎞의 강풍을 동반한 모카가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의 주도 시트웨에 상륙한 뒤 사망자 등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모카가 강..
지난 1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전진당(MFP)의 당대표이자 총리 후보인 피타 림짜른랏이 5개 정당과 연정을 추진한다. 16일 채널뉴스아시아·AFP 등에 따르면 피타 대표는 "다수당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충분한 정치적 동맹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전진당과 5개 정당들이 함께 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피타 대표가 이끄는 전진당은 하원의원 500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에서 151석을..
"가장 중요한 것은 마르코스 주니어 행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과 관련해 말과 행동이 다른 이른바 미국의 '전략적 모호성'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의 필리핀 방문과,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을 앞둔 지난달 23일 중국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에 게재됐던 오피니언 내용 중 일부다. 신문은 필리핀과 미국의 유착을 경계하며 "마닐라(필리핀)가 (지역적) 긴장..
14일 태국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젊은 피' 전진당의 약진이 친(親)군부 여당과 억만장자 탁신의 야당이 지배해 온 태국의 정치 지형을 뒤흔들었다. 전진당이 새로운 정치사를 썼지만 군부와 야권 모두 과반수 의석 확보는 실패해 정계의 지각변동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태국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치러진 총선 개표를 완료하고 전진당(MFP)의 승리를 발표했다. 전진당은 하원 500석..
14일 태국의 차기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총선이 시작됐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출신인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로 대표되는 보수세력과 '탁신 가문'의 패통탄 친나왓·진보성향의 전진당을 이끌고 있는 피타 림짜른낫이 맞붙는 이번 총선은 역대 최대 투표율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처럼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은 지난 2014년, 당시 육군 참모총장이었던 쁘라윳 현 총리가 주도한 군부 쿠데타 이후 실시되는..
태국에서 오는 14일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왕실모독죄'에 대한 주요 총리후보자들의 반응을 담은 틱톡 영상이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근 현지매체 더 스탠다드는 주요 총리후보자들에게 전자담배 판매 합법화, 성 노동 비범죄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질문에 예·아니오를 묻는 틱톡 영상을 올렸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꺼려진 민감한 주제인 왕실모독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