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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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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의 민선정부를 전복한 군부가 수치 고문의 정당을 포함한 40개 정당을 해산시켰다. 29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를 포함한 40개 정당이 재등록을 하지 않아 자동으로 해산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새로운 정당등록법을 만든 군부는 짧은 기간 내에 △대규모 당원 모집 △전국 330개 지역 중 절반 이상에 사무..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세력을 탄압하고 있는 미얀마 군부가 "테러리스트 말고 군부가 계획한 민주주의로의 복귀를 지지해달라"고 촉구했다. 군부는 투표를 허용할 만큼 충분한 영토를 장악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 주장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네피도에서는 제78회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약 8000명의 장병들이 참석한 퍼레이드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민선정부를 전..
태국군이 북부 국경지대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서 더 많은 마약이 유입되며 국경을 접한 태국도 골머리를 썩고 있다. 27일 방콕포스트는 북부 국경 마약 통제센터(NBNCC)가 최근 마약 불법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무인항공기·원격감지 기술과 육군 탐지견 등을 배치하고 인력을 늘렸다고 밝혔다. 미얀마와 중국 당국이 자체적으로 마약 억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곳으로부터 태국으로 유..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5월 14일로 예정된 총선에서 다시 총리직에 도전한다. 총리가 되더라도 임기제한으로 중간에 물러나야 하는 '반토막 임기' 상황에도 새 정당을 만들어 공식 후보로 지명받아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69세인 쁘라윳 총리는 전날 루엄타이쌍찻당(RTSC)의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그는 지난 1월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을 떠나 측근들이 포진한 루엄타..
파키스탄에서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총리를 두고 당국과 지지자들 간의 마찰이 이어지며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임란 칸 전 총리가 스스로 법정에 출석했지만 지지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당국이 그의 정당을 불법화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며 정국의 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라나 사나울라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은 의회에 임란 칸 전 총리의 폭력 연..
지난해 135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축구장 압사 참사와 관련된 책임자 처벌을 두고 현지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피해자 변호인단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당시 근무했던 경찰관들에 대해 새로운 기소를 촉구하고 있다. 22일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인도네시아 축구장 압사 참사 피해자 중 일부를 대리하고 있는 변호인들이 당시 근무 경찰관들에 대한 새로운 기소를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6일 수..
국제통화기금(IMF)이 국가부도 사태에 휩싸였던 스리랑카에 대해 4년간 약 30억 달러(약 3조9200억원)의 구제금융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70년만의 최악의 금융위기에 놓였던 스리랑카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1일 로이터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 약 30억 달러의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년간 약 30억 달러가 지원되며, 이 중 3억3000..
캄보디아가 유럽과 또 다시 민주주의로 날을 세우고 있다. 이번엔 이란·튀니지와 함께 인권 존중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 유럽 의회에 "내정간섭"이라 반발했다. 20일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회는 유럽의회 의원(MEP)이 캄보디아의 야당 탄압 의혹을 제기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캄보디아 국회는 성명을 통해 MEP가 채택한 결의안에 대해 "본질적으로 유엔 회원국의 주권적인 권리에 대한 명백한 침해인..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케이팝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 세계 영화계 최고 영예인 오스카상를 거머쥔 키 호이 콴(꾸안 께 후이). 이들은 모두 '베트남계'로 베트남과 연이 있지만 정작 베트남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예상과는 달리 싸늘하거나 무덤덤하다. 이들의 출신 배경엔 '보트피플'이란 공통점이 있다. ◇ "아이돌보다 나라…뉴진스, 탈덕합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가부도 상태에 빠졌던 스리랑카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부과된 높은 소득세에 스리랑카 노동조합들이 항의하며 파업을 벌였다. 병원·항구·은행 등이 마비되자 당국은 무장 병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16일 AFP에 따르면 전날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등지에서는 40개 이상의 노조가 파업을 벌였다. 파업으로 인해 학교들이 시험을 취소했고 병원들의 외래 진료과도 문을 닫았다. 도로에서도..
태국의 수도인 방콕과 인기 관광지 치앙마이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로 "질식할 것 같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오자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대기오염 문제를 쟁점화하고 나섰다. 옹앗 클람파이분 태국 민주당 부대표는 최근 유세에서 자신의 정당이 대기오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초미세먼지(pm 2.5)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향을 받는 지역의 주민들은 물론 학..
세계적인 관광지인 인도네시아의 발리가 중앙정부에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도착 비자 발급을 중단해 비자 정책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전쟁을 피해 일자리를 구하러 온 이들이 단기 체류·관광 목적으로만 가능한 도착 비자를 악용해 불법 노동을 하는 등 논란을 야기한 까닭이다. 14일 자카르타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최근 "법무부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도..
중국이 미국과 더욱 긴밀한 군사관계를 추구하는 필리핀의 움직임에 "집안으로 늑대를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경고했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자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다지는 양국에 대해 작심 비판에 나선 모양새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은 전날 "필리핀은 늑대를 집으로 끌어들이는 사악한 길로 향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무히딘 야신 전 총리가 총선 3개월 만에 비리 혐의로 기소됐다. 또 다시 터진 부패 스캔들에 안와르 이브라힘 현 총리도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12일 로이터 통신은 무히딘 전 총리가 지난 10일 비리혐의로 기소된 후 안와르 총리도 반발에 직면할 위험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야권 수장인 무히딘 전 총리는 집권 시절 총리 권한을 남용해 소속 정당인 말레이시아원주민연합당이 2억32..
한국 정부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법원의 배상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데 대해 베트남이 "객관적인 역사의 사실을 존중하라"며 유감을 표했다. 9일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 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항소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베트남 정부는 한국이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데 큰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민간인 학살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