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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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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가 27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 정·재계 인사와 각계 여론층을 대상으로 한일관계의 현주소와 향후 협력 방향을 설명했다. 이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한일 양국이 과거의 어려운 현안을 안고 있으면서도 안보, 경제, 인적 교류, 지역 정세 대응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사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일반사단법인 '내외정세조사회'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한일..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중동산 원유 수송이 흔들리자 일본이 미국산 원유를 대체 조달하는 '탈중동 원유 수송전'에 본격 들어갔다. 중동산 두바이유에 맞춰져 있던 일본 정유 시스템이 공급망 위기를 맞은 가운데 미국 텍사스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26일 도쿄만에 도착했다.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만에 입항한 유조선은 지난 3월 22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출항했다. 2월 28일 미국 등의 이란..
일본에서 큰 지진 뒤 더 큰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평상시보다 높아졌을 때 발표하는 '후발 지진 주의정보' 대상 지자체 10곳 중 4곳 가까이가 대응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일 산리쿠 앞바다 지진 이후 관련 주의정보가 발표됐지만, 일부 지자체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어떤 순서로 안내하고 대피 대비를 요구할지 사전 절차를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산리쿠 앞바다를..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에서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미군의 핵심 AI 표적선정 체계로 부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25일 팔란티어가 미 국방부의 군용 AI 정책인 '프로젝트 메이븐'의 기간 시스템을 제공·운영하며, 방대한 군사 데이터를 분석해 공격 대상과 무기 운용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공동창업자 겸 회장인 피터 틸은 지난 3월 5일 일본총리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일본이 해상자위대에서 퇴역하는 호위함과 잠수함을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해양국가에 무상 또는 싼값으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창고에 묵히거나 해체할 자위대 장비를 중국 견제 최전선 국가들의 해군력 보강에 쓰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이 퇴역 함정까지 활용해 동남아 안보 네트워크를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6일 일본 정부가 불용 방위장비..
일본이 멕시코에서 원유 100만 배럴을 긴급 조달하기로 했다.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산유국 정상과 직접 접촉해 대체 공급선을 확보한 것이다. 원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도 남의 일이 아닌 신호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3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원유 100만 배럴을 수출한다"고 밝혔다고 보..
일본 정부가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군민 양용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각 부처가 현장에서 직접 시험 도입하는 새 틀을 만든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일본정부가 5년간 1조엔 규모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 제도는 가칭 '전략 기술 영역 실장 가속 프로그램'이다. 내각부가 예산을 일괄 계상하고, 방위성·경제산업성·국토교통성 등이 제품과 서비스를 장기계약으로 도입해 실제 현장에서..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23일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6만엔을 넘어섰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장중 6만13엔까지 오르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상승세가 일부 고가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전체의 온도와는 다소 어긋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닛케이225는 구성 종목 225개의 주가를 단순 평균해 산출하는 방식이어서, 주가 수준이 높은 종목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인공지능(AI) 관련 법제에 벌칙 규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했다. 딥페이크와 저작권 침해 등 생성형 AI 부작용이 잇따르는 가운데, 현행 법체계로는 악질 사업자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디지털사회추진본부 산하 AI·웹3 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정책 제언안을 마련해 조만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언안은 지난해 9월 전면..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직원 점심값 부담을 낮춰주는 '사식(社食)'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외식 점심값이 뛰면서 기업이 식비를 직접 보조하는 방식이 다시 주목받는 흐름이다. 요미우리신문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쿄스타은행은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 본점에 주방·배수 설비 없이 운영할 수 있는 '키친리스 사식'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500엔대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치솟은 외식비를 기업이 직접 흡수해 주는 방식이..
일본 정부가 21일 방위장비 이전 규제의 핵심이던 '5유형'을 없애면서 일본 방산업계가 일제히 해외시장 확대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일본은 비전투 목적에 한정해온 완성 장비 수출의 빗장을 더 풀었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동맹국·우방국과의 안보 협력과 자국 방산 기반 강화를 함께 노리고 있다. 다만 업계 안에서는 "길은 열렸지만 당장 물량을 감당할 체력이 충분한가"라는 현실적 우려도 동시에 커지..
일본 오이타현 육상자위대 히주다이(日出生台) 연습장에서 21일 전차 사격훈련 도중 포탄이 파열돼 대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일본 방위성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39분~8시40분께 오이타현 유후시·구스마치 등에 걸친 히주다이 연습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육상자위대 서부방면전차대가 실탄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고, 10식 전차에 타고 있던 대원 4명이 사고를 당했다. 인명 피해도 컸..
20일 오후 일본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7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가 다시 긴장에 휩싸였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모멘트 규모를 7.4로 분석했고, 진앙은 북위 39도46분, 동경 143도8분, 깊이 약 30㎞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일본해구·치시마해구를 따라 설정된 거대지진 예상 진원역에 영향을 주는 위치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어 20일 오후 7시30분 '홋카이도·산리..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2025년 10월 13일 폐막한 뒤 반년이 지난 지금, 간사이 경제에서는 행사장의 열기보다 그 이후의 냉기가 더 또렷해지고 있다. 엑스포는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84일간 오사카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렸다. 그러나 막상 행사가 끝나자 드러난 것은 '엑스포 특수의 지속'이 아니라, 오사카 도심 밖으로 갈수록 빨라지는 경기 둔화 조짐이다. 산케이신문은 19일..
이란 전쟁 여파로 휘발유 가격과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다시 전기차(EV)로 기울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동남아와 유럽에서 EV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주행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EV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로이터에 따르면 3월 글로벌 EV 판매는 170만대를 넘어섰고, 유럽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약 54만대로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