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안전한 농촌이 농업의 미래를 지킨다
한낮의 비닐하우스 안은 생각보다 뜨겁다. 잠시만 서 있어도 숨이 턱 막히지만, 농업인은 작물의 생육을 살피고 물을 주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하우스와 논밭을 오간다. 농업은 자연을 상대하는 일이지만, 그 안에는 늘 사람의 땀과 위험이 함께 있다. 농업 현장의 위험은 익숙함 속에 숨어 있다. 미끄러운 바닥, 정리되지 않은 농기구, 보호장비 없이 반복되는 작업, 좁은 농로를 오가는 농기계, 폭염 속 장시간 노동까지. 사소해 보이지만 큰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