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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목)

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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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김태한, 롯데·금호 '상주음악가'로 활약한다

국내 주요 공연장들이 '상주음악가(인 하우스 아티스트)' 제도를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정 음악가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연간 여러 차례 공연을 선보이는 이 제도는 콘서트홀과 예술가, 관객 모두에게 윈-윈 전략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콘서트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조성진과 롯데콘서트홀의 인연은 각별하다.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직후..

[새책]AI 시대, 도서관은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도서관과 AI'

생성형 AI가 일상이 된 시대, 정보 접근 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즉각적인 답변이 돌아오고, 복잡한 자료 조사는 몇 분 안에 요약된다. 공공도서관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 요약 기능으로 정보 검색 시간이 단축되는 등 업무 처리 시간이 평균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정도다.이런 격변 속에서 도서관은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송현경 내일신문 기자가 쓴..

올겨울 산양 5마리 폐사…국가유산청 보호대책 강화

올겨울 들어 폐사 신고가 접수된 천연기념물 산양이 5마리로 집계됐다. 국가유산청은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먹이 공급과 쉼터 설치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당국에 신고된 산양 폐사 개체는 총 5마리다. 직전 겨울인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확인된 32마리보다 줄었고, 대규모 집단 폐사가 발생했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785마리)과 비교..

소리로 기록한 이주의 시간…‘올해의 작가상 2025’ 김영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2025' 최종 수상자로 김영은 작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김영은은 소리를 단순한 감각적 요소가 아닌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담은 매체로 바라보며,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맥락이 교차하는 지점을 꾸준히 탐구해 온 작가다.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축적된 소리를 섬세하게 기록하고 재구성해, 일상에서 쉽게 인식되지 않는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드러내 왔다.이번 수상작 '듣는 손님'은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공동체와..

백제 설화부터 제임스 딘까지...신작으로 풍성한 뮤지컬 무대

새해 뮤지컬계가 이례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통상 연말이 대목으로 여겨지는 뮤지컬 시장에서 올해는 1월부터 굵직한 신작들이 잇달아 막을 올리며 관객을 맞는다.삼국사기 속 백제 설화부터 20세기 할리우드의 전설, 1990년대 여고를 배경으로 한 청춘물까지 소재의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특히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대형 프로젝트부터 문학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욕작까지, 제작 방식과 규모 면에서도 균형 잡힌 라인업을 자랑한다..

거장 3인방, 한국 클래식 무대를 장악하다

새해 국내 클래식 음악계가 세 거장의 손에 맡겨졌다.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이른바 '빅3' 교향악단이 각각 얍 판 츠베덴, 로베르토 아바도, 정명훈이라는 개성 넘치는 지휘자들과 함께 2026 시즌을 이끌어간다. 세 악단이 선보일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음악적 지향점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츠베덴의 서울시향, 말러로 '빛과 그림자' 탐구서울시향을 이끄는 네덜란드 출신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임기..

최휘영 장관, 예술활동증명 개선·지원금 심사 신뢰 회복 주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술활동증명 처리 지연과 창작 지원금 심사 공정성 논란을 직접 거론하며 산하 기관에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최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속·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 1차 업무보고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예술인 지원 제도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그는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제도와 관련해 "신청 이후 절차가 지나치게 오래 걸려..

우리 삶·상상력 비추는 '馬'

작은 흙인형에서 전장의 말 갑옷, 현대 미술 속 상상의 말까지. 인간과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동물 '말'을 조명하는 전시들이 '말의 해'를 맞아 잇달아 열리고 있다. 고대 유물에서 동시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말은 이동 수단과 권력의 상징을 넘어 삶과 상상력을 비추는 매개로 다시 소환된다.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신세계와 함께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전시 '말, 영원의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경주 월성과..

[투데이갤러리]타샤 튜더의 'Wild Strawberries'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타샤 튜더(1915∼2008)는 70여 년간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내며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동화 삽화를 넘어 자연과 가족,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삶의 정취를 섬세하게 담아냈다.튜더는 50대에 미국 버몬트주 산골에 30만 평 규모의 대지를 사들여 직접 정원을 가꾸고 동물을 기르며 전원생활을 했다. 대규모 농장 속 오두막에서 전기 없이 생활하며 염소 젖으로..

박물관 상품 '뮷즈', 지난해 매출 413억원…K-컬처 타고 두 배 성장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가 K-컬처 확산 흐름을 타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2025년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의 연간 매출액이 약 413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약 212억8400만원) 대비 1.9배 늘어난 수치다.'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모티브로 개발한 문화상품 브랜드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결합..

국가유산수리 표준기준 관리규정 제정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수리 현장에서 활용되는 표준시방서와 표준품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운영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수리 기준의 지속적인 개선과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국가유산수리 표준시방서 및 표준품셈 관리규정'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표준시방서와 표준품셈의 제·개정 절차와 의견수렴 방식, 관리체계를 명문화한 것이 특징이다.관리규정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5..

국악부터 양악까지…동시대 관현악 창작의 흐름 한눈에

대한민국 대표 창작 관현악 축제인 '제17회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가 오는 27일과 2월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07년부터 선보인 ARKO한국창작음악제는 국악과 양악 분야의 창작 관현악 작품을 선정해 국내 주요 관현악단의 연주로 소개해 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음악제에는 국악·양악 부문에서 각각 5곡씩, 총 10개의 창작 관현악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올해 공모에는 국악 부문..

작은 토우에서 제주마까지…말과 함께 달려온 시간의 기록

작은 흙인형부터 전장의 말 갑옷, 제주의 야생마까지. 오랜 시간 인간과 삶을 함께해 온 말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2026년 말의 해를 맞아 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신세계와 함께 9일부터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전시 '말, 영원의 질주'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경주 월성과 쪽샘 유적 등에서 출토된 말 관련 유물 재현품을 중심으로 사진, 영상, 공예 작품을 아우른 전시다.전시는 흙으로..

클래식으로 여는 새해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국내 주요 교향악단들이 새해의 문을 여는 신년음악회를 잇달아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과 지휘자로 2026년 첫 무대를 준비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서울시향이다. 서울시향은 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다만 당초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중증 독감으..

'센과 치히로' 한국 상륙… "관객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판타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동명의 음악극으로 무대에서 선보인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공연 제작사 도호 창립 90주년 기념작으로 2022년 도쿄에서 초연 된 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투어와 2023~2024년 앙코르 투어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국 웨스트앤드와 중국 상하이 등 해외서도 돌풍을 일으킨 덕에 국내 공연계도 주목하며 기다려왔다. 서울 예술..

2027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공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아르코)는 2027년 열리는 제2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비엔날레 중 하나인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를 이끌 예술감독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접수 기간은 1월 7일부터 2월 9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자는 전시계획서와 참여작가 포트폴리오 등 필수 서류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

송수근 전 차관, (사)골프인 초대 회장 취임

송수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사)골프인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사)골프인(이사장 이지연)은 5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2026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열고 송수근 전 문체부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했다.송 회장은 문체부 기획총괄 담당, 문화미디어국 국장, 홍보지원국 국장을 거쳐 기획조정실 실장, 제1차관, 장관 직무대행 등을 역임한 문화·체육 분야의 대표적 관료다.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문화·체육 정책 전반에 걸..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이 들려주는 베토벤 '영웅'

정명훈이 차이콥스키와 베토벤으로 KBS교향악단과의 3년간 동행을 시작한다.KBS교향악단은 오는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의 제10대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정명훈이 악단을 이끌고 무대에 오르는 첫 공식 공연이다.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리스의 바이올린 거..

국립현대미술관, 세계 미술 거장과 매년 만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 현대미술 거장들을 소개하는 '국제 거장'전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영국의 데미안 허스트와 한국의 서도호 전시가 열린다.국립현대미술관은 6일 '2026년 전시계획 및 주요사업'을 발표하고, 국제미술계 주목 작가를 본격 소개하는 '국제 거장'전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3월 서울관에서 개막하는 데미안 허스트 전시는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다. 죽은 동물을 포름알데히드 수조에 담은 '자연사'..

리기태, 유럽이 발견한 한국 장인의 예술세계

유럽 럭셔리 하우스들이 리기태(Rhee Kitai)의 작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천연 재료와 화학 물질의 혼용을 통해 구현된 그의 높은 예술적 품질이 전통 장인예술의 경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보테가 베네타가 2023년 '보테가 포 보테가스'에 그를 선정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에르메스와 샤넬 역시 그에게 접촉할 만큼, 리기태의 작품성은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장인정신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19세기 조선의 방패연 제작 기법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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