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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KV 송전탑 밑 용인시 ‘어린이문화시설’ 진통 속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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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12.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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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소속 의원 12명, 퇴장을 통해 기권
용인시민체육공원
용인지역 30여개 시민단체가 345KV 송전탑 밑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어린이문화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예산이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19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제22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대정 의원 등이 발의한 ‘2018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투표에 부쳤다. 수정안의 핵심은 어린이문화시설 ‘키즈아트랩’은 시민들의 의사와 뜻을 충분히 반영하는데 미흡하다는 것을 이유로 관련 예산(총 23억7365만원)을 삭감하는 내용이다.

시 집행부는 키즈아트랩을 시민체육공원 내에 지하 1층과 지상 1층(1만3484㎡ 면적)에 1월 중순에 착공, 3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책방과 갤러리&마주침공간, 카페&오픈키친, 사진관, 미술가 작업실, 반려견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표결 결과 찬성 0표, 반대 13표, 기권 13표로 부결됐다.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키즈아트랩 예산 삭감을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은 이날 수정안을 놓고 찬반투표가 진행되자 곧바로 퇴장해 기권했다.

한편 용인환경정의 및 30여개 용인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인시의회는 34만5000볼트의 고압송전탑 밑에 위치한 용인시민체육공원 내에 키즈아트랩 조성을 추진하는 것을 중단시키라”며 관련 예산 삭감을 촉구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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