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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서울 매매시장 약보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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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1.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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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가 1.0%↓·전세가 2.4%↓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매매가 하락 예측
전망
“올해 서울 매매시장은 약보합, 전세시장은 하락이 전망됩니다.(채미옥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장)”

올해 서울 입주물량이 대폭 증가해 전세와 매매가격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정원이 주택매매가격 하락을 예측한 것은 2014년 전망발표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약보합을 예상했다.

채 원장은 “서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매매시장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물량은 4만3255가구로 지난해보다 20% 늘어난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해 통계에 잡히지 않은 헬리오시티(9510가구)까지 감안하면 5만가구를 웃돈다.

감정원은 서울 매매시장 전망치를 따로 공표하지는 않았다.

채 원장은 “서울 전망치를 공개하면 시장에 부적절한 영향이 있어 발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0.5%, 지방은 -1.8%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경제가 저성장이 계속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집값을 떨어뜨릴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매수 관망세를 유지하겠지만 하향 안정화 전환이 예측된다.

전국 전세시장은 -2.4% 하락을 전망했다.

수도권은 -2.2%, 지방은 -2.7%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입주물량 과다로 서울 전세시장은 하락이 예상된다.

채 원장은 “전세시장이 공급이 늘어 임차인의 주거 부담이 줄기 때문에 전세시장이 안정된 것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주택매매량은 81만건으로 전년보다 5.5% 쪼그라들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기조와 금리인상으로 주택구입 보류 등이 예상돼 전년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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