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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TK 특별재난지역 선포절차 진행…대통령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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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3.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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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집단감염 현장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현장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구·경북(TK)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에 대해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건의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대구·경북 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에게 상의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날인 12일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를 만나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정 총리는 “대구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주가 넘어가면서 대구와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크게 감소하고 있고, 생활치료센터와 병상이 빠르게 확충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대기하는 분들은 대폭 줄었고 완치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가장 급했던 순간이 지나가면서 대구·경북 시민들의 상처가 드러나고 있다”며 “대구·경북 시민들은 일상을 잃어버리고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전투는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 나아가 전 세계적 싸움이 되고 있다”며 “신천지 사태나 서울 콜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 감염은 전국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고, 세계적 대유행은 국외로부터의 신규유입도 만만치 않은 위험요소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20여명의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이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정부 기능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지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며 “오늘은 정부기관이 밀집된 세종과 대전 등 충청권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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