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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효과’본 SM·JYP·YG엔터주…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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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10. 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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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엔터주인 에스엠과 와이지·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쏠리면서 주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는 모양새다. 오는 15일 빅히트 상장을 앞두고 엔터주 ‘낙수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 와이지·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에스엠은 전날보다 0.3% 오른 3만3950원에, 와이지는 0.19% 상승한 5만1600원, JPY는 0.68% 증가한 3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엔터주가 상승세를 탄 배경에는 ‘빅히트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코스피200에 조기편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엔터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지수에 조기 편입되기 위한 시가총액의 마지노선은 4조5000억여원이고 1주당 가격으로는 13만3920원이다”며 “13만5000원에 공모를 진행하는 빅히트의 경우 조기 편입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엔터업계 하반기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란 점도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113억원이다. 지난해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YG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78억원이다. 지난해 적자전환하면서 암울한 성적을 받았지만, 올해는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JYP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10억원의 순이익을 낼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음반 판매 증가에 따른 콘서트 매출 증가는 향후 실적추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엔터주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하반기 실적상승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데다가, 빅히트 낙수효과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빅3 엔터주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달 1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아티스트 풀에 따르면 엔터 4개사 모두 2022년 전후로 이익의 절정을 형성한 셈으로, 현재 주가가 이를 상당수 반영했다”며 “엔터 산업은 콘서트 재개 등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기반영되면서 상대 매력도도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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