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다자외교 중에서도 최고위급 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서 상대국 정상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22일 뉴욕에서 30개 이상의 나라 정상들을 만나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30여개국은 이미 회담이 확정된 곳으로 현재 추가로 조율 중인 나라가 여러 곳인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은 실제 더 많은 나라 정상들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번 뉴욕 방문을 준비하면서 40여개 나라와의 회담을 잡아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엔총회 브리핑을 통해 "현재 양자회담이 확정된 곳은 30여곳이고 조율 중인 곳이 많아 훨씬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이는 과거 해외 순방 시 어떤 대통령도 시도해 보지 않은 총력 외교"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11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에서 모두 21개 나라와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각국 대표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윤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삼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는 절실한 것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부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전체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 개의 축이 작동돼야 한다"며 "그래야 영남과 호남이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펼친 전방위 외교전으로 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표차를 많이 줄여 온 점, 부산이 윤 대통령의 지지 텃밭이라는 점 등도 윤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서는 이유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엔총회에서 양자회담이 40개가 될지 50개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며 "그만큼 최선을 다해 하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