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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정희 정신·위업 새겨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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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0. 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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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를 맞아 "지금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 추도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하면 된다'는 기치로 우리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해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뤄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4박 6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현충원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1980년부터 매년 개최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11년 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난 건 작년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대구 자택을 찾은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도착해 먼저 도착해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제일 먼저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이우러낸 이 산업화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튼튼한 기반이 됐다"며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그 분의 혜안과 결단과 용기를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족 대표자로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참석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특히 오늘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주신 윤석열 대통령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며 "지금 우리 앞에는 여러 어려움이 놓여있다고 하지만 정부와 국민께서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도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추도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렸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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