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고흥,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3월 총 5대 운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0010004049

글자크기

닫기

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3. 10. 10:42

버스업체 보조금 지원 이번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
올해 하반기까지 전기 저상버스 8대 도입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첫 운행 시작 (1)
전남 고흥군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첫 도입하고 7일 1대를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총 5대를 운랭에 들어간다. /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첫 도입해, 지난 7일부터 1대를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총 5대를 모두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으로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고흥군은 버스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이번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했다.

전기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휠체어 탑승 장치가 장착돼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이 불편한 승객들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다. 또 저소음과 낮은 진동으로 승차감이 편안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업체는 안전성 검증 및 운행이 어려운 구간을 파악하기 위해 하루 동안 시험 운전을 진행했으며, 도로 지면이 고르지 않거나 과속방지턱이 과도하게 높은 구간을 제외한 노선에 먼저 저상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기 저상버스 3대를 추가 도입해 도입률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차령이 만료되는 노선버스를 지속적으로 친환경 버스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으로 군민과 교통약자는 물론, 고흥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