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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일상 바꾼 ‘동행식당·기억 품은 팜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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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4. 03. 11:15

서울시, 약자동행 우수사례 25건 선정
늘봄학교플러스·서울런·올빼미버스 등
기억 품은 팜 카페 (1)
서울 성북구가 운영하는 '기억 품은 팜 카페' /서울시
초로의 치매환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카페', 저출생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미리내집', 쪽방촌 주민의 건강과 식사를 책임지는 '동행식당' 등이 약자동행 가치 실현을 통해 서울 시민의 생활을 바꾼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정 핵심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시·구, 투자출연기관의 우수정책 사례 25건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약자를 위해 추진 중인 정책과 노력이 시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를 수치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개발과 예산편성 등에 활용하기 위한 평가수단으로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전문가·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약자동행지수 평가단이 이 지수를 기반으로 생계·돌봄, 주거,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총 6개 영역에 대한 약자정책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형 늘봄플러스 프로그램(생계·돌봄) △쪽방주민 동행식당(의료·건강) △기억 품은 팜 카페(의료·건강) △서울런(교육·문화) △신혼부부 미리내집(주거) △올빼미버스(안전)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중심·생활밀착형 사례 25건이 선정됐다.

서울형 늘봄플러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시가 보유한 돌봄·문화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선도적 협업사례다. 시와 시교육청이 협업해 밖에서 늘봄교실을 시행한 전국 최초 사례로, 돌봄공백 해소는 물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지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행식당은 쪽방주민이 시가 지정한 식당에서 하루 한 끼 원하는 메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식사를 위해 야외에서 긴 배식줄을 설 필요가 없어 자존감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성북구는 초로기 치매환자의 사회성을 높이고 부양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카페와 인지훈련 공간을 결합한 '기억 품은 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게 온라인 강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은 올해 소득·자격기준을 완화해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확산해 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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