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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민생공약 협의체’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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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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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공통공약 입법추진 실무작업
100~200건 중 경제 회복 최우선 이행
여야는 7일 6·3대선 당시 양당이 내놓은 공통공약에 대한 입법추진을 위해 '민생공약 협의체'(가칭)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통공약이 많다"며 "당 추산으로 (공통공약이) 200여 건, 국민의힘 추산으로도 110여 건 된다. 공통공약을 추리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통공약은 정치적인 것보다는 경제나 민생 회복과 관련된 공약을 여야가 동의하는 내에서 우선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가 정책으로 힘을 합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민생공약 협의체를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정책 협의를 강조하면서도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주요 쟁점법안들에 대해선 신경전을 벌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진 정책위의장이) 대선에서 양당 공통공약의 우선 입법 추진과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회 재가동을 제안했다"며 "민생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김 정책위의장은 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 등을 언급하며 "현실적으로 이견이나 논란이 있는 법들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 정책위의장은 "일방적으로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이 아니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을 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의석수를 내세운 일방적인 입법 강행 (처리를) 우려하고 있다"며 "야당과 함께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논의하는 정치적 배려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진 정책위의장은 "민생이 정말 어렵고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도 "여전히 여야 간에는 정치적인 생각이나 노선이 달라서 이견이 있는 법안들이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책 협의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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