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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서울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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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11. 05. 08:23

별첨_전시 설명을 듣는 참여작가와 가족들
/삼성복지재단
삼성복지재단은 다음달 7일까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서울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작품 전시회 '다른 시선, 같은 빛 : 온 우주가 너를 주목할 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서울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68명의 작품 83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Freedom 나만의 세상으로', 'Uniqueness 사로잡는 매력', 'Luminary 내 안의 거인'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작품 옆에는 가족들이 직접 쓴 편지를 함께 전시했다.

또 초청 작가로 배우이자 화가인 박신양 작가가 자신의 작품 '사과', '당나귀' 연작 시리즈 중 '사과 10', '당나귀 23' 등 4점을 함께 선보이며 참여 아동들에게 격려의 편지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2년부터 삼성복지재단, 삼성문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뜻을 모아 발달장애 아동들의 미술적 재능을 지원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해마다 전시 작품 수와 규모를 확대하는 등 발달장애 아동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열렸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아이들의 빛나는 가능성이 담긴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별빛으로 남길 바란다"며 "삼성의 사회공헌 재단으로서 함께 힘을 모아 발달장애 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복지재단은 전시에 참여한 아동들의 작품을 담은 2026년판 달력 2만여부를 제작해 전국 사회복지관, 서울시 어린이병원, 보육 관련 유관 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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