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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막이옛길 되살린다...단절된 탐방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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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17. 09:27

2026년 사업 확정, 예산 80억 확보
괴산 산막이옛길 리본(REBorn) 프로젝트 계획도
괴산 산막이옛길 리본(REBorn) 프로젝트 계획도./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칠성면 외사리 일원에 조성된 산막이 호수길과 연하협 구름다리를 연결하는 '산막이옛길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2026년 충북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80억원(도비 포함)을 확보했으며, 산막이옛길 구간 내 단절된 탐방로를 연결하는 이음 길과 관광 편의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산막이옛길 일원은 괴산을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명소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호수, 숲길 등이 어우러진 탐방로다. 연하협구름다리는 길이 167m의 출렁다리로, 괴산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리본(RE:Born, '다시 태어나다') 프로젝트를 통해 순환형 둘레길을 완성하고, 기존의 낙후된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옛길의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인헌 군수는 "산막이 호수길은 준공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단절된 구간으로 인해 탐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막이옛길을 체류형 관광지로 재정비하고, 향후 추진 중인 백두대간 휴양 관광벨트와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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