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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운전자 모두 만족스런 도시, 평택…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최고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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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승인 : 2025. 11. 17. 13:44

30만 대 자동차등록 시군구 중 가장 높아
평택시, 교통안전지수 최고 등급 달성
평택시청 전경
전국의 자동차등록 30만대 이상 시·군·구 중 평택시의 교통안전지수 등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2024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직전 연도보다 4.68점 상승한 75.15점을 받아 B등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6년 이후 D·E등급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높은 개선율을 보이며 역대 최고 점수이자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이다.

교통안전지수는 도로교통공단이 매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하는 지표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18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

평택시가 지난해 높은 개선율을 보인 것은 '사업용 자동차'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2023년 사업용 자동차 분야에서 E등급을 받았으나 2024년에는 B등급을 기록했다.

평택시 교통안전지수 등급은 30만대 이상 자동차가 등록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다. 자동차등록 30만 대 이상 시군구는 총 16개로, 평택시를 제외한 15개 시군구는 C~E등급에 머물렀다.

정장선 시장은 "개인차량은 물론, 건설 현장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차량이 많은 여건 속에서도 교통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의 정책을 추진해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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