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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내삼미동 소재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를 방문해 제2연구센터 확장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연구센터 확장 논의가 초기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구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절차나 제도적 필요사항을 미리 파악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이데미츠코산은 연 매출이 95조원 규모의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생산해왔으며, 앞으로 OLED 외 배터리·반도체 소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미츠코산은 지난해 7월 오산시 내삼미동에 해외 첫 단독 연구개발(R&D) 법인을 설치했다.
이데미츠코산은 지난해 7월 오산 내삼미동에 연구센터를 오픈한 후 OLED 핵심 소재 개발과 공정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데미츠코산은 현재 제2연구센터 추가 확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미츠코산이 일본 외 다른 국가에 단독 R&D를 마련한 건 한국이 처음이다.
카네시게 마사유키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 대표는 "오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소재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 환경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제2연구센터 확장 검토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