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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구역이던 영등포구 대림1구역, 35층 규모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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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1. 17. 13:45

2·7호선 역세권, 1026세대 조성
대림동 855-1번지 일대 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대림동 855-1번지 일대 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이는 올해 3월 27일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후 약 8개월 만의 조치로,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대림1구역은 대림동 855-1번지 일대 4만2430㎡ 규모로 2022년 장마철 대규모 침수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었다.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사업 기간 단축이 예상된다. 구가 성동의서 연번 부여일로부터 불과 2개월 만에 동의율 60% 이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재개발 사업은 35층 규모의 12개 동, 총 1026세대로 조성될 계획이며,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은 283.2%가 적용된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거환경 개선사업,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함께 진행되면서 지역 생활 인프라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2·7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와 신안산선 개통 예정으로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춘다. 영등포와 여의도 도심, 구로와 가산 디지털단지를 연결하는 직주근접형 특화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구는 재개발 사업의 공공 지원자로서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대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다"며 "구에서도 행정 지원을 집중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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