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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은 가을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지난 8월 제작된 미국 벨사 'BELL 505' 기종을 임차해 산불 예방과 진화에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BELL 505가 산불 진화 헬기로 운용되는 것은 국내 최초이며, 신형 기종을 산불 대응 목적으로 도입한 사례 역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된 헬기는 디지털 계기판과 최신 항법 장비 등 현대식 시스템을 갖춘 데다, 전면 유리창 구조로 시야 확보가 우수해 산불 진화 현장에서의 운용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850L 용량의 밤비바켓을 장착해 기존 동구 임차 헬기보다 300L 더 많은 물을 적재할 수 있어 산불 대응 능력이 강화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최신형 헬기 도입으로 노후 임차 헬기 운용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소함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화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산림 재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