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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고양동 행정복지센터, 관산다목적구장, 대덕동종합복지회관, 화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간담회에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이 시장에게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전달했다.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은 대부분 교통·도로·도시계획·주민편의 등 지역 특성이 반영된 생활밀착형 현안으로 모아졌다.
고양동에서는 △교외선 벽제역 조기 개통 및 정차 요구 △군부대 이전부지의 주민편의시설 활용 요청 △447번지 일대 보도 정비 및 상곡마을 보광로 재포장 요구 등이 건의됐다. 관산동에서는 △내유동 시유지를 활용한 주민쉼터·운동기구 및 쉘터 설치 △내유동 도시계획도로 조속 추진 요청 △고골~대자 도로 확·포장공사에 대한 추진 요구가 이어졌다.
또 대덕동에서는 △현천역 신설을 통한 교통 접근성 개선 △덕은지구 및 기업이전단지 내 버스 배차 간격 개선·노선 확충 △국방대 이전부지 개발 진행현황 설명 요청 등이 건의됐다. 화전동에서는 △버스정류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이전 요청 △데이터센터 외관 디자인 개선 요구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노후 놀이터 개선을 통한 주민쉼터 활용 등 구체적인 생활불편 사항이 전달됐다.
고양시는 4개 동 방문을 포함해 현재까지 29개 동 소통간담회를 완료했으며, 남은 15개 동도 12월까지 모두 순차적으로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주민이 하루하루 겪고 있는 생활불편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는 현장 소통이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교통·도시계획·생활환경 같은 핵심 현안은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모든 동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