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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전국 마라토너 4000명 힘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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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11. 17. 17:32

하프 1위 남자 안규석 선수, 여자 김미선 선수
고창군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4000여명의 전국 마라토너들이 고창공설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지난 16일 아름다운 산과 바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간직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를 개최해 4000여명의 전국 마라토너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3종목(21.0975㎞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으로 펼쳐진 이번 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코스인 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주곡회전교차로-고인돌유적지를 달렸다.

앞서 군은 가을철 다중운집 행사에서 발생하기 쉬운 인파사고에 대비해 올해부터 참가신청을 4000명으로 선착순 마감했다.

특히 군은 떡국, 두부, 김치, 막걸리, 돼지고기, 닭고기, 팝콘, 커피 등 푸짐한 먹거리로 쌀쌀한 날씨 속에서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의 몸을 녹여주고 기념품으로 고창의 특산품인 황토배기 쌀과 복분자주를 전달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하프 남자 1위 안규석씨(46)·2위 박형윤씨(42)·3위 이광열씨(66) 하프 여자 1위 김미선씨(49)·2위 엄나애씨(36)·3위 안유리씨(48), 10km 남자 1위 이재식씨(43)·이영찬씨(38)·박대영씨(37) 10km 여자 1위 유미정씨(51)· 2위 송미경씨(55)·3위 신진희씨(48), 5km 남자 1위 신영광.2위 장재경·3위 정승철 5km 여자 1위·양수현 2위·마은희 3위·김유순씨가 각각 차지하면서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보물 7가지를 보유한 고창군을 찾아주신 마라톤 동호인분들을 환영한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늦가을 힐링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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