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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계엄 사태 사과를 '반쪽짜리'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를 일절 주장하지 않겠다고 채택했는데, 이것이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인지 단순한 복귀 반대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정치적으로도, 사법적으로도 다시 복귀할 수 없는 사람인데 이 당연한 사실을 굳이 발표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사과가 진심이라면 윤 전 대통령에게 '나가 싸워 이기라'고 독려한 윤갑근 충북지사부터 제명하라"며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총칼로 짓밟은 윤 전 대통령은 사형에 처해야 마땅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정하라"고 했다.
또한 한 원내대표는 최근 격화되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당·정·청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가동과 정부·중앙은행의 추가 조치를 주문했다"며 "석유 제품에 대한 최고가격제 도입, 유류세 인하, 소비자 직접 지원 등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경제 행보를 '정치 쇼'라 비판한 야당을 향해 "국가적 비상사태에 국력을 모으지는 못할망정 정치적 이득을 위해 국민 공포의 씨앗을 키우는 행태를 멈추고 민생 경제 안정에 협조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내란 종식과 사회 대개혁 완수를 위한 '원팀'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언급하며 "개혁은 가죽을 벗기는 일처럼 고통과 피가 따르지만, 우리는 고통과 출혈을 최소화하고 병의 원인을 빨리 제거하는 '실력 있는 집도의'가 될 것"이라며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집단지성으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모아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