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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에 또 대규모 공습…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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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3. 15. 10:21

키이우 "민간건물·교육기관 등 주요 인프라 피해"
러 국방부 "우크라 에너지시설·군비행장 등 목표"
UKRAINE-CRISIS/ATTACK-KYIV REGION <YONHAP NO-4480> (REUTERS)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브로바리에서 한 주민이 러시아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을 보고 있다./로이터 연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하르키우, 수미, 드니프로, 미콜라이우 등에 밤새 대규모 공습을 퍼부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이달 5~8일 중으로 예정됐던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3자 회담을 중동 전쟁을 이유로 연기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콜라 칼라슈니크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지사는 14일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공격으로 민간 주거 건물, 교육 기관, 기업 등 주요 인프라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이번 야간 공습이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에너지 및 산업 시설과 군용 비행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의 주요 목표는 키이우의 에너지 인프라"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하룻밤 새 드론 약 430기와 미사일 6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란에 미국 자산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미국과 대립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소셜미디어에서 서방국들에 방공미사일 생산 확대를 촉구하며 "러시아는 중동 전쟁을 이용해 유럽에서 더 큰 파괴를 일으키려 할 것"이라며 "우리는 위협의 실제 수준을 인지하고 이에 맞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럽에서는 특히 탄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공 미사일 생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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