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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호남은]분홍 물결 시작된다…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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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3. 22. 13:27

영취산 일원 12㎞ 달리는 트레일레이스 첫 도입
흥국사·상암 방면 노선버스 확대·셔틀버스 운영
영취산 진달래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여수시
전남 여수 영취산 일원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봄을 맞아 '제34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해마다 봄이면 진달래 군락지로 장관을 이루는 영취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자연과 체험을 결합한 행사로 꾸며진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존 행사에 더해 산악 달리기 대회(트레일 레이스)가 새롭게 도입됐다. 흥국사에서 출발해 봉우재를 거쳐 영취산 일원 12㎞를 달리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진달래가 만개한 산길을 따라 달리며 봄 산행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산상음악회, 축하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특히 산 정상 인근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진달래 군락지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취산은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 남해안 대표 봄꽃 명소다. 산 전체를 뒤덮은 진달래 군락은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전국에서 상춘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탐방 코스는 △중흥동 GS칼텍스 후문~정상 △상암초등학교~정상 △흥국사~정상 등 3개 구간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상암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봉우재를 지나 흥국사로 이어지는 코스는 비교적 완만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노약자에게 적합하다.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임시주차장과 돌고개 주차장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흥국사·상암 방면 노선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취산의 아름다운 봄 풍경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 만개한 진달래를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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