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솔루션, 화학·재무 중점 두며 사외이사진 재편…차기 의장도 이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22010006468

글자크기

닫기

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3. 22. 18:02

주총서 사내이사 2명·사외이사 3명 선임
사외 규모 줄이는 대신 화학 전문가 합류
의장 임기 만료…사외이사서 맡을 전망
clip20260322113803
한화빌딩 본사. /한화
한화솔루션 이사회 사외이사진 절반이 바뀌며 대폭 개편된다. 화학 분야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하고 회계 분야 전문가를 추가 선임한 것이 특징으로, 석유·화학 재편에 따라 재무 건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의장 역시 임기 만료로 교체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22일 한화솔루션 등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사내이사는 김동관·남정운 대표이사 2명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는 이아영 이사에 대한 재선임과 송광호·배성호 이사를 신규 선임을 한다.

이사회는 대표이사들로 이뤄진 사내이사 4명(김동관·남정운·박승덕·김인환)과 사외이사 5명(박지형·서정호·시마 사토시·이아영·장재수) 등 전체 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사내이사는 그대로 재선임되는 반면 사외이사는 박지형·서정호·시마 사토시·이아영 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대부분 교체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이사회 전문성 재편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화학 분야 전문성 보강이다. 신규 선임 대상인 송광호 이사는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이전에 LG화학 연구소 연구원 등도 지냈던 화학 분야 전문가다. 그동안 이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화학·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보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향후 송 이사는 석유·화학 재편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신규 선임자인 배 이사는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삼일회계법인, 원진회계법인에서 있던 회계 전문가다. 재선임 대상인 이아영 이사도 강원대학교 경영회계학부 교수로 이전에 한국회계학회 회계감사위원회 위원장,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 감리위 등에 있었던 만큼 이사회에서 회계 부문 전문가로 분류된다. 회사가 다른 부분보다 재무에 특히 신경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사회가 재편되고 난 이후 선출되는 차기 의장 역시 관심사다. 기존에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아온 만큼 이번에도 사외이사 중심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의장 선임은 이사회 내부 결정 사항으로 구체적인 인선 방향은 주총 이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인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