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슈너·윗코프 참여…실권자 접촉·카타르 중재 모색
트럼프 "원하면 끝낸다"…이스라엘, 최대 1년 장기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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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은 회담 국면으로의 전환에 대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대통령 특사가 잠재적 외교를 둘러싼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이들이 준비하는 조건이 전쟁 시작 이틀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시한 것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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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협상 테이블에서 이란이 6가지 약속을 하길 요구하고 있다. 이는 △ 5년간 미사일 프로그램 추진 금지 △ 우라늄 농축 금지 △ 나탄즈·포르도·이스파한 핵시설 해체 △ 원심분리기와 관련 장비의 생산·사용에 대한 엄격한 외부 감시 △ 미사일 상한 1000기 군축 협약 체결 △ 헤즈볼라·후티 반군·하마스 등 대리 세력 지원 금지 등이다.
또 협상에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핵 프로그램·탄도미사일·대리 세력 문제를 포함한 장기 합의가 필요하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반면 이집트와 카타르가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은 협상에 관심이 있지만, 휴전·배상, 그리고 향후 전쟁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 등 강경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 1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시온주의자 정권과 미국에 의해 촉발된 이 전쟁을 끝낼 유일한 방법은 이란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고, 배상금을 지급하며, 공격 행위(방지)에 대한 확고한 국제적 보장을 하는 것뿐"이라며 "러시아 및 파키스탄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역내 평화에 대한 이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상 요구가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미국이 이란에 동결 자산을 반환하고, 이를 배상으로 규정하는 방식의 협상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악시오스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협상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현 시점에서 이란의 휴전 조건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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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협상 상대가 될 이란 내 실질적 결정권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느 나라가 최적의 중재국인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에 그칠 뿐 실제 합의를 이끌 권한이 없는 '팩스 기계'로 평가하고, 실제 권한을 가진 인물과 접촉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중재국과 관련해 미국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중재 능력을 보여준 카타르를 선호하고 있으나, 카타르는 막후 지원에는 긍정적이지만, 공식 중재 역할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대화는 가능, 휴전은 거부"…전쟁 지속 속 협상 병행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과 관련해 엇갈린 메시지를 내고 있다. 그는 20일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점차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가 전날엔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내 완전히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고,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종료할 수 있다며 이번 군사행동을 '짧은 여행(excursion)'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조건에 따라 전쟁을 끝내려 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정권 교체까지 포함한 강경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도 이스라엘이 시간제한 없이 작전을 지속할 방침이며 내부적으로 최대 1년 장기전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