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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화 성동구청장 예비후보, ‘AI 조작 이미지’ 수사 의뢰…“선거 질서 파괴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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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3. 27. 22:46

최초 제작자 및 유포 경위 등 조직적 개입 여부 철저 규명 촉구
유보화 성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해 제작된 것으로 의심되는 허위 이미지의 무단 유포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유 후보 측은 최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서 유 후보와 이재명 대통령이 함께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가 조직적으로 살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해당 이미지는 실제 촬영된 사실이 전혀 없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정교하게 합성 또는 조작된 ‘가짜 사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 후보는 해당 이미지의 제작 및 게시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사전 인지나 승인 또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후보 측에 따르면, 문제의 이미지는 단순히 개인 간의 공유를 넘어 일부 언론 보도로까지 이어졌고, 이후 텔레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2차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유 후보의 얼굴이 여과 없이 노출되면서, 유권자들이 유 후보가 해당 조작 행위에 관여했거나 승인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유 후보는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공정성을 뿌리째 뒤흔드는 범죄 행위로 규정했다. 

유 후보 측은 수사 의뢰를 통해 ▲이미지 최초 제작자 및 생성 경위 ▲카카오톡 대화방 내 최초 게시자 ▲언론 제보 및 텔레그램 확산 경로 ▲조직적 배후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유 후보 측은 이번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뿐만 아니라 형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이다.

유 후보는 “AI 기술을 악용한 허위 정보 유포는 개인의 인격을 살인하는 것을 넘어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는 중대한 도전”이라며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치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저열한 선거 공작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후보는 “유권자들이 가짜 뉴스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명확히 바로잡는 것이 공직 후보자의 책무”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있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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