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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잇단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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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4. 28. 17:45

메모리 공급 논의부터 피지컬 AI 협력까지
다양한 파트너십 모색 관측
인사말하는 구글 딥마인드 CEO<YONHAP NO-4351>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과기정통부-구글 딥마인드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2015년 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10년만에 방한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AI모델 '제미나이'를 들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줄줄이 만났다. 업계에선 이번 만남이 AI 모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메모리·반도체 협력뿐 아니라, AI를 실제 산업과 공간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영역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하기 위한 논의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8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한한 허사비스 CEO는 이날 오전부터 각 그룹 총수들을 만나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전날 정부와의 협력에 이어 민간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허사비스 CEO는 현재 AGI 구현을 목표로 글로벌 협력을 넓히고 있다. AGI는 인간 수준의 인지·학습 능력을 지향하는 차세대 AI로, 딥러닝과 자연어처리,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의 융합이 요구된다.

이 과정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그룹과의 회동에서는 이 같은 반도체 인프라 측면의 협력 방안이 주요하게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동시에 AGI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피지컬 AI' 협력도 병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의 만남에서는 노태문 DX부문장 등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차그룹과 LG그룹과의 회동에서는 모빌리티·가전·로봇 등 실물 영역에서의 AI 적용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날 정부 행사에서 허사비스 CEO는 "한국에 있는 매우 우수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되고 깊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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