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TMAC 판매량 등 영향
친환경 사업도 시장 선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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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정밀화학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10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73.9% 증가한 수치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실적 개선의 배경은 반도체 업황이다. 반도체 현상액 원료인 TMAC의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염소 계열의 에폭시 수지 원료 ECH의 국제가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증설 물량 판매 확대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TMAC는 반도체 회로 식각 공정에 쓰이는 현상액의 핵심 원료로, 롯데정밀화학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 화학군 계열사인 한덕화학이 2분기 평택 공장 착공에 나설 예정인 만큼 향후 TMAC 수요 확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회사는 최근 암모니아 선박연료 공급(벙커링) 사업을 상업화하며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국제해사기구의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암모니아 연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터미널을 기반으로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국제해사기구의 2050년 해운 탄소배출 제로 목표에 맞춰 국제에너지기구는 같은 시기 선박 연료의 약 44%를 암모니아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올해는 친환경·고부가 사업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암모니아 선박연료 사업, 반도체용 핵심 소재 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23일 울산항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친환경 사업인 암모니아 선박연료 공급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모습](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4m/28d/20260428010016929000910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