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헌 강행 시도엔 "반헌법적"…"李정부, 중국에 치우친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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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계엄 이후 당내에서도 점진적 퇴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우리 내부의 분열로 인해 그것은 관철되지 못하고 결국 국민의힘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 책임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언급하며, 보수 진영의 내부 결속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자신의 '계엄은 하나님의 계획' 발언에 대해서는 "하나님은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는 사건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 그게 크리스천으로서의 제 믿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개헌 강행 시도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반헌법적이고 헌법 파괴적인 행동을 계속하면서 개헌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헌법이라는 집을 무너뜨리면서 한편에서는 유리창의 창문을 갈자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작기소 특검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에게 이 대통령 범죄사실에 대한 공소취소 권한까지 줘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재판 자체를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법치주의와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된 '친윤석열 공천' 논란과 관련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깝다는 매우 주관적이고 모호한 표현으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할 사람을 거의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이어 "후보 한 사람 한 사람 본다면 민주당 후보들이 더 심각한 흠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묻겠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괜찮나.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댓글 조작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무너뜨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칸쿤 여행 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김남국 등은 괜찮나"라고 반문했다.
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주한미군 철수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고, 보수정권보다는 중국에 치우친 외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쿠팡 사태로 한미 양국이 갈등을 겪고, 이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등 전통 우방과의 갈등이 늘어나는 것도 걱정스러운 지점"이라며 "한미동맹이 무너지고 자유 진영에서 이탈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