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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5·18 정신 헌법 수록 실패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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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5. 18. 10:40

"5·18 정신 헌법 전문 담는 건 국민 대다수의 염원"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민주주의 정신 바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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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8일 광주 임택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이 수록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을 사과했다.

정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월 영령들께 광주 민주화 운동 헌법 수록을 위해 노력한 대한민국 국민과 특히 광주 시민께 사과드린다.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자는 건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 대다수의 염원이다.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46년 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를 통해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주장이다.

그는 "87년 6월 항쟁은 5·18 민주화 운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의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80년 5월 광주다. 이곳 광주에서 전두환 계엄군에 맞서 싸웠던 광주 시민들, 광주 시민을 응원했던 대한민국 민주 시민들, 전남 도청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신 광주 영령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5월 광주는 계속되고 있다. 5·18 민주화 운동이 북한 소행이라거나 광주 민주 영령들을 조롱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윤어게인'을 외치고 윤석열 내란 수괴를 다시 세우려는 내란 옹호 세력도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위기에 빠뜨렸던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전남·광주가 민주주의 성지를 넘어 국가 균형 발전 메카로 도약하도록 힘 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전남·광주 통합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체제 첫 번째 성공 모델이 돼야 한다"며 "강력한 제도 뒷받침을 통해 더 큰 전남·광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5·18 영령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호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호남에서 발전시켰는데, 호남 발전을 위해 국가는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답해야 한다"며 "호남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호남 발전에 대한 애정으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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