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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통한 ‘외화 반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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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6. 06.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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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세관, 업무협업 강화로 외화 밀반출 적발 성과 가시화
4~5월 외국환 반출신고 위반 과태료 처분 전년동기 대비 7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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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관 외국환 신고대의 모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업무 협업 강화로 외화 반출 신고 및 적발 실적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4~5월 외국환 반출신고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은 전년동기 대비 73.7% 증가한 66건을 기록했다. 조사의뢰 역시 12건에서 17건으로 41.7% 늘어나는 등 외화 밀반출 단속 실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공사 보안검색 단계와 세관 X-ray 직접 판독 단계가 연계된 '이중 차단체계'를 구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와 세관은 그동안 불법 외화 밀반출 방지 및 항공보안 강화를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근거해 외화의 불법 반출을 단속해왔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는 외화 밀반출 단속 강화를 위해 공사는 단속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지원하고, 세관은 지난 3월 31일 외화검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시행해왔다.

또한 여행자들의 외화 반출 신고 건수도 15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출국장 안팎에서 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여행자들의 외화 자진신고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단속 고도화 추진을 위해 AI 지폐 자동탐지 알고리즘을 도입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보안검색 과정에서 가방 속 대량의 지폐를 AI가 자동으로 식별해 낼 수 있어 판독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호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 도입될 AI 지폐 자동탐지 알고리즘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인천공항세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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