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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2골, 잉글랜드 8년 만의 4강…준결승 상대는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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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7.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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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와 연장 2-1 승리, 60년 만의 우승 도전
사상 첫 8강 이끈 홀란은 7골로 월드컵 마무리
APTOPIX England Norway WCup Soccer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주드 벨링엄이 11(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8강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멀티 골(한 경기 2골 이상) 활약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4강에 복귀했다.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전진했다.

이날 잉글랜드의 영웅은 벨링엄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앤서니 고든이 올린 크로스를 받은 벨링엄이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에는 양 팀이 골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며 공방을 벌였지만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경기는 연장에 들어갔다. 벨링엄이 또 한 번 노르웨이의 골문을 열었다. 연장 전반 3분 모건 로저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벨링엄이 재빨리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 월드컵 8강에 진출한 기세를 끝까지 잇지 못했다. 연장 전반 잉글랜드의 페널티킥(PK)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도 했지만, 연장 후반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잉글랜드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이어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전의 승자와 한국시간 오는 16일 오전 4시 준결승을 치른다.

벨링엄은 대회 6호 골을 작성하며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결승 진출 여부와 관계 없이 2경기를 더 치를 수 있어, 현재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8골로 선두를 달리는 득점 레이스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유럽 최고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확인한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은 7골로 대회를 마무리해 득점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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