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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증 1조1713억원 확정…축소분은 자체 조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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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7. 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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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발행가 2만2100원…1차 발행가보다 20.8% 낮아져
당초 2조4000억원 계획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
부채 상환·미래 투자 재원 부족분은 미국 현지 유동성 등으로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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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조달 규모가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인 1조1713억원으로 확정됐다.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와 소액주주 반대에 이어 주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모집 금액이 줄어든 가운데 부족한 자금은 미국 현지 유동성 확보 등 자체 조달로 보완할 방침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2만21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달 제시한 1차 발행가액 2만7900원보다 20.8% 낮은 수준이다.

최종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한 유상증자 모집 금액은 1조1713억원이다. 지난 3월 처음 제시한 2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51.2%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당초 유상증자 자금 가운데 1조5000억원을 부채 상환에, 나머지 9000억원을 미래 성장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두 차례 정정 요구와 소액주주 반대가 이어지면서 유상증자 규모를 1조7000억원으로 낮췄고, 이후 주가 하락으로 최종 조달액이 다시 축소됐다.

유상증자 규모가 줄면서 당초 계획한 부채 상환과 미래 투자 재원도 일부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한화솔루션은 부족한 자금을 미국 현지 유동성 확보 등 자체 자금 조달을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부채 상환과 성장 투자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만큼 자체 조달 과정에서 차입 확대 여부와 금융비용 부담이 향후 재무구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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