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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감시장비 활용해 주도권 확보…‘DMZ 아이언월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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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10.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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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유·무인 복합 작전체계로 발전, 향후 분쟁국 대상 방산수출 활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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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월 프로젝트 개념 상상도. /유용원 의원실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국경선요새화화 군사분계선(MDL) 무력화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로봇, 감시장비를 활용해 유·무인 복합 작전체계로 발전시키자는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이 같은 'DMZ 아이언월 프로젝트'를 공식 제안했다.

현재 군이 추진 중인 GOP 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개량과 AI 경계작전통제시스템 구축에 더해 로봇무인체계·지원기반, 승하강식 감시탑 등과 결합해 DMZ 감시·정찰·타격 체계를 하나의 유·무인 복합 작전체계로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다.

최근 북한은 이른바 '국경선요새화'를 명분으로 DMZ 일대에 전술도로와 철책, 지뢰지대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조성한 지뢰지대와 정찰로 등 일부 구조물이 MDL 이남까지 넘어온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수색로 개척 작업 중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유 의원은 "우리 군도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북한 대비 우수한 우리의 AI·로봇·감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DMZ 주도권 확보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다족보행로봇과 차륜·궤도형 무인차량 등을 DMZ 환경에 맞게 무인체계 전력화하고, DMZ를 가로지르는 동서횡단 기동로 무인체계 운용을 위한 전술도로와 정찰로를 구축하자는 것이 골자다. 또 통신·전력·충전·정비 등 무인체계 지원기반도 마련하며 승·하강식 신형 감시탑 도입 구상도 담겼다.

무인감시 장비와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연계한 무인 GP 운영을 확대하고 AI통합상황관리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실증·훈련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MDL 인접지역 감시·정찰과 지뢰탐지 등 위험도가 높은 임무부터 로봇개와 무인지상차량을 투입해 장병 위험 노출을 줄이고 GOP·GP 감시장비와 로봇·드론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AI가 통합 분석해 북한군 움직임과 MDL 침범을 조기 탐지·식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유 의원은 "아이언월 프로젝트 목표는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도 북한의 MDL 침범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고 대응해 DMZ 작전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 국경분쟁과 침투 위협에 직면한 이스라엘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방산수출 모델로 발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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