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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온도와 여의도 바람을 읽는 '현장형' 정치부장 이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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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혼란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소비심리 불씨가 조금이라도 살아날 때 '땔감'을 더 넣어서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경제의 최대 과제인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초당적 합의에 나설 수 있는 사인인 만큼 관련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심리 '시베리아 한파'…"정치 불확실성 여전해"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유례없는 정치 혼란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올해 1월 들어 반등했다. 지난달 소비 심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여전히 '한파'는 물러나지 않고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로 한 달 전보다 3.0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한 달 만에 12.3..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예상과 달리 취임 첫날 "보편 관세 공약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이 안도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려했던 환율과 증시가 모두 '트럼프 스톰'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트럼프 첫날은 미풍(微風)에 그쳤다"는 반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안심하긴 이르고, 더 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태풍 위기경보를 유지했다. 21일 외환·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기존 무역협정에 대해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재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한국경제에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역대 최대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한 한국으로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무역협정 재검토와 전기차 보급 확대 폐지 등이 고스란히 '비용 청구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역대 최대 대미흑자..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690억달러에 육박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 규모 확대와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89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기록을 썼다. 이는 2023년 659억6000만달러보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뛰면서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급 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향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1(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지난해 11월(0.1%) 넉 달 만에 반등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올랐다...
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1.9%에서 1.6~1.7%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치 혼란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경제심리가 크게 악화해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역시 기존 전망을 밑도는 0.2%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0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올해 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글로벌 경제질서가 다시 한번 대변혁을 맞게 됐다. 특히 대통령 취임 선서 후 72시간 동안 쏟아낼 행정명령에 따라 우리 경제의 대외통상 흐름도 요동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장벽 높이에 따라 '수출로 먹고사는' 韓경제 몸살 우려 20일 경제계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2시에 시작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취임 당일 하루는 독재를 하겠다"고 공언한 트..
지난달 기업을 중심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29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의 파고가 무섭게 불어 닥치며 기업들이 예비용 달러 자금을 쌓아둔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13억달러로 11월 말보다 28억7000만달러 불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
올해 세계 경제가 2.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한 보편관세 정책을 시행되고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질서가 요동치면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p)가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세계은행(WB)이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는 2.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가 각각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물가지표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향후 정책금리 인하를 통한 통화완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그의 '한마디'에 따라 시장이 요동치는 등 글로벌 통화정책에도 변수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올해 상반기 미국 정책금리가 '일단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 고민도 깊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 '다음 스텝' 경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행진이 멈췄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함께 안정세를 찾던 물가마저 꿈틀거리기 시작하자 '일단 멈춤'에 나선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정치 혼란 여파에 밖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 상황도 고려됐다. 특히 이창용 총재는 "12·3 비상계엄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보다 낮을 수 있다"며 '성장률 비상등'을 켰다. ◇'1500원 공포'에 금리 동결… "정치가 환율 3..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속 인하 행진이 멈췄다. 최근 환율 급등과 함께 안정세를 찾던 물가마저 꿈틀거리기 시작하자 '일단 멈춤'에 나선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정치 혼란 여파에 밖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 상황도 고려됐다.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현재 연 3.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연달아 기준금리를 끌어내린..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으로 정치 혼란이 격화하면서 경제계에서는 국가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서 간신히 지켜낸 금융시장이 또다시 요동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치적 혼란의 파장을 막지 못하면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치위기 막지 못하면 환난급 위기..
"일자리가 없다는데, 일할 사람이 더 없습니다." 유례없는 정치 혼란 여파로 내수가 얼어붙은 가운데 고용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쳤다. 특히 '경기 바로미터'로 불리는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율이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경제위기'를 가리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 안팎에선 "고용시장이 늙어 가는데 일자리도 없고, 일할 사람도 없는 기형적 문제가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