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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온도와 여의도 바람을 읽는 '현장형' 정치부장 이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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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그만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당초 시장에서 불안정한 환율과 물가 상황 등을 근거로 금리 동결을 예상해 온 만큼 한은의 이번 결정은 '깜짝 인하'로 평가된다. ◇'2008글로벌금융위기·911테러' 때 했던 연속 기준금리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3.25%에서 연 3.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예금금리가 떨어지는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가 2년 1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옥죄기 정책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도 커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는 연 4.67%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특히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한 달 사이 0.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앞세운 세계 경제 재편에 우리 기업의 체감경기도 위축됐다. 수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이달 제조업 체감 경기는 1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2.0포인트(p) 하락한 90.6였다. 이는 지난해 10월(90.5) 이후 1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현지시간) 내년 취임 첫날부터 고강도 관세 정책을 펴겠다고 예고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히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서둘러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거센 '관세 파고'와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이날 '관세선언'은 지..
'트럼프의 귀환'으로 글로벌 시장이 흔들리면서 국내 소비자심리가 크게 움츠러들었다. 미국 중심 보호무역주의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경기전망에 먹구름을 몰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 7p 급락…경기판단·형편전망도 동반 하락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한 달 사이 1.0포인트(p) 낮아졌다. 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일부러 기업들 힘들게 하는 법안만 골라서 만드는 것 같다." 최근 만난 한 재계 인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국회에서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 볼 때 국회의 과반을 차지한 야당이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일종의 하소연이다. 재계는 물론 금융권 등 경제계가 우려하는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트럼프의 귀환'으로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면서 국내 소비자심리도 움츠러들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10월보다 1.0포인트(p) 낮아졌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와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조사 기간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면서 우리 수출이 둔화하고 경기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현재 연 3.25% 수준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주목된다. 시장에선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은 안팎에선 내수 부진을 이유로 '추가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분기 성장률이 0.1%에 불과할 정도로 경기가 가라앉았고, 대외 여건도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 만큼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장이 불확실성에 휩싸인 가운데 한은의 결정에 시..
정부와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경제 현안에 점검 나섰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 경제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한 자리였다. ◇당정 사령탑 총출동…민생경제 회복+4대개혁 의지 강조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국회 정무위·기획재정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출 중심의 우리 산업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야당이 반(反)시장 입법을 쏟아내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장 재편될 세계경제질서의 파고에 맞서야할 우리 기업들은 '내부의 불확실성'으로부터 먼저 벗어나야 하는 실정이다.◇"오죽하면 나서겠나…반시장 입법에 위기의식 최고조"2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16곳의 사장단은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정치권을 향해 "규..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가계부채 문제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를 꼽았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 78명 중 61.5%가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부담 증가를 최대 리스크로 지목했다. 이어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56.4%),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인한 국내 경기부진(51.3..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가부채와 재정수지 등의 한도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는 '재정준칙 법제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관리재정수지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나랏빚 확대 우려가 커지자 여당이 "이제는 도입할 때"라며 띄우고 정부도 이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최상목 "재정 지속가능성 역할 위한 제도개혁 시급" 2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개최한 '재정준칙 도입을 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증가로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이 1조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대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자본이 줄어들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규모를 추월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5135억달러로 지난 2분기 말보다 227억달러 증가했다. 4분기..
'물가선행지표'로 불리는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이 올랐지만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이 크게 내린 영향이다. ◇"물가 둔화 추세"…향후 환율·유가 '변수'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02(2020년 수준 100)로 9월보다 0.1% 내리며 석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올랐다. 특히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물가선행지표'로 불리는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이 올랐지만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이 크게 내린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02(2020년 수준 100)로 9월보다 0.1% 내리며 석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로 소비자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