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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건네고 내시경 잡고…의사 '세 번째 손' 된 휴머노이드
'롱제비티' 키우는 차그룹… 난임서 쌓은 기술로 건강수명 연장
1조 빅딜 뒤, 1조 시총 증발… SK바이오팜 몸값 재평가 기로
신라젠, 덱시부프로펜 주사제 국내 임상 1상 신청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와 1311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사업 수주를 확대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에 API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310억7441만원으로,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1866억원의 6%에 해당한다. 달러 기준 계약금액은 9542만4000달러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과 공급지역은 공개되지..
그동안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실제 인공지능(AI) 제품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주요 병원 및 IT 기업과 손잡고 AI 개발부터 임상 검증, 인허가, 상용화까지 잇는 사업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산업통상부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사업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온코텍트(OnKoTECT)' 컨소시엄을 이끈다고 1일 밝혔다. OnKoTECT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산하 5개 병원의 진료·연구·교육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가동한다. 약 10년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을 이끌어온 이재준 병원장이 의료원 전체를 총괄하고, 조재호 신임 춘천성심병원장은 중증·필수의료 중심의 지역완결형 진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림대의료원은 이재준 신임 의료원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8월 31일까지로, 한림대학교 의무부총장도 겸임한다. 이 의..
종근당그룹의 오너 3세 승계가 핵심 사업회사인 종근당 지분 이전 단계로 접어들면서 승계의 무게중심이 지주사 종근당홀딩스로 옮겨가고 있다. 장남 이주원 상무에게 가장 많은 지분이 돌아가면서 사업회사에서는 장남 우위의 지분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종근당홀딩스 지분 33.73%는 여전히 이 회장이 쥐고 있어서다. 향후 이 회장의 지분이 어떤 방식과 비율로 배분되느냐가 최종 승계 구도를 가를 핵심..
경보제약이 전문의약품 23개에 대한 품목허가취소 처분을 둘러싼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경보제약은 31일 주요사항보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품목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으며, 항소심 재판부에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업무 정지 기간 중 제품 출하와 특허권·우선판매품목허가 기간 내 유통 등을..
침·약침과 수기치료처럼 시술자의 경험이 중요한 통합의학 치료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표준화할 수 있을까. 자생한방병원이 자생국제학술대회(AJA)를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열고 해외 의학계와 이에 대한 과학적 검증 방안을 논의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8~29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과 '2026 AJA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6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의 주제는 '동서의학..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최대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의 도입 전략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자사주를 사들였다. 세노바메이트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신약을 확보하려는 승부수를 던진 직후 경영진이 잇달아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이다. SK바이오팜은 이 사장이 지난 27일 자사 주식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는 9만898원으로 투입한 금액은 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만에 다시 3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회사의 재무 상황은 당시와 크게 달라졌다.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4배 이상 늘었고 연간 영업이익도 약 4배로 커졌다. 재무체력이 개선됐음에도 비슷한 규모의 자본확충을 택한 배경에는 향후 15조원대 투자에 대비해 현금과 차입 여력을 남겨두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추진이 무산되면서 양사가 합병을 통해 해결하려 했던 과제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휴온스랩의 R&D 자금 확보와 휴온스의 성장동력 확충 방안을 새로 마련해야 할 전망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휴온스랩의 자금 조달이다. 휴온스의 현금창출력을 활용하려던 계획이 틀어진 만큼 휴온스글로벌의 추가 출자나 외부 투자 유치 등 대체 방안을 서둘러 구체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27일 업..
반세기 넘게 국내 피로회복제 시장을 지켜온 동아제약 '박카스'의 성장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전통적인 박카스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 취향에 맞춰 내놓은 얼박사와 젤리 등 파생 제품이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마시던 조합을 제품화한 '얼박사'가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을 한데 묶으려던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이 약 3개월 만에 백지화됐다. 합병비율을 둘러싼 주주와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데다 주가 하락으로 합병가액과 시가의 차이까지 벌어지면서 양사는 결국 합병 계약을 해제하기로 했다. 휴온스는 26일 특별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랩과의 합병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의했다. 합병비율에 대한 주주들의 이견이 이어진 상황에서 주가 하락으로 합병..
"오파칼림은 엑스코프리와 약효·안전성 측면에서 상호 보완하면서 기존 미국 영업망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뇌전증 분야를 강화할 최적의 선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을 도입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자체 개발 신약 '엑스코프리'와 다른 강점을 가진 제품을 추가해 뇌전증 시장에서 처방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구상..
'기흉'과 'PTX'처럼 같은 의미를 서로 다르게 적어도 이를 알아보고 관련 판독문을 찾아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흉부 X선 영상과 의미상 가장 가까운 기존 판독문을 검색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의료진의 판독 업무에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2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병원별로 제각각인 흉부 X선 판독문의 표현 차이를 AI가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
지난 21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심포지엄에서 소아의료가 처한 현실을 가장 선명히 보여준 것은 발표 자료 속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응급수술로 비어버린 좌장석과 소아 분야 지원을 고민하던 한 전공의의 눈물이었습니다. 이날 첫 세션의 좌장을 맡은 경북대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당일 아침에 갑자기 응급수술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외과 의사가 응급수술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는 일 자체는 드문..
한미약품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비만 신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에페를 중심으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역사와 비만·대사질환 신약 전략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의 연구개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형 브랜드 필름을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에페는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