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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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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외국인 노동자들이 번 돈은 어디로 가나
[특파원 시선] 한국 대학 과잠을 입고 싶은 아이들
베트남 첫 반도체 공장, 착공 9개월째 '빈터'…2027년 시험생산 불투명
"K팝 듣다 한국 유학 꿈꿔요"…하노이 달군 한국유학박람회
“비자 발표 때마다 가슴 졸여”…베트남 유학생 10만명 시대, 유치 이후가 과제
동남아시아에 중국산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정작 현지 자동차 부품사들은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수요는 줄어드는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현지 조달 대신 수입 부품과 자국 협력사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의 중소 부품업체들이 내연기관 수요 위축과 전기차 공급망의 높은 진입 장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
인도 야권이 유권자 명부에서 1억3000만 건 이상의 이름이 대거 삭제된 사태에 반발해 수도 뉴델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의 라훌 간디가 이끄는 시위대 수천 명은 전날 뉴델리 도심에서 집회 장소인 람릴라 마이단 광장까지 행진했다. 지붕 없는 지프 차량에 탑승한 야권 지도부가 행진 선두에 섰고다. 인도 당..
지난달 31일~이달 1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 첫날 온라인 사전등록자만 2400여 명이었고, 인기 대학 부스 상담은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열아홉 살 투는 물류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싶다는 K팝 팬이었다. 열여덟 살 훙은 "꼭 '과잠'이란 걸 입어보고 싶다"고 했다. 아들과 온 마인(43)씨는 "과거엔 일본으로 유학을 많이들 갔지만 한국에서 배울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비자 발표 날에는 너무 긴장됩니다. 학생들을 열심히 준비시켰는데도 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6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에서 만난 당 람 장 베·한문화센터 센터장은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비자 발급 문제를 꼽았다. 하이퐁에서 학생 20여 명을 인솔해 박람회를 찾은 그는 지금까지 100명 넘는 학생을 한국에 유..
"어렸을 때부터 한국을 좋아했어요. 지금은 열렬한 K팝 팬이고요"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에서 만난 투(19)는 한국 유학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가 대학에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전공과 학비였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물류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그는 이날 하노이에 부스를 차린 여러 한국 대학들..
27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러다가 (일)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받은 임금을) 전부 다 (본국에) 송금해버리니까." 농업 인력난을 두고 내국인 농업 노동자의 인건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자리였다. 비판이 쏟아지자 대통령은 "도움은 되지만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비교화법"이었다며 제목에서 '크게'를 뺀 한겨레에 정정과..
인도네시아 대학생 수백 명이 치솟는 물가와 에너지 보조금 축소, 정부의 부실한 산불 대응에 항의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이날 수도 자카르타 도심의 탐린 거리와 수디르만 거리 일대에서는 각 대학 학생들과 비영리단체 회원들이 집결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열린 두 거리는 국내외 주요 기업 본사가 밀집한..
배를 집 삼아 세계를 일주하던 '거주형 크루즈'가 연료비 급등을 견디지 못하고 캄보디아에서 전격 운항을 중단했다. 선상에서 생활하던 승객 200여 명은 당일 아침 갑작스러운 하선 통보를 받고 불과 몇 시간 만에 짐을 싸서 배를 떠나야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루즈 운영사 빌라비 레지던스는 전날 '빌라비 오디세이'호의 운항을 멈추고 승객들을 캄보디아에서 하선시킨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인도 법원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억만장자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의 정경유착 의혹을 다룬 온라인 다큐멘터리에 대해 삭제 명령을 내렸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동부 콜카타 고등법원은 전날 밤 유튜브와 엑스(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플랫폼스에 해당 영상 관련 게시물을 내리라는 임시 명령..
필리핀 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을 피해 1년 가까이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는 로널드 바토 델라로사 상원의원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를 두고 법적 근거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통상적인 공권력만으로는 그를 검거하지 못한다는 무능을 자인한 셈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존빅 레물라 필리핀 내무장관은 최근 델라로사 의원..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100년 필리핀 항만 일대가 입을 연간 피해액이 최대 702억 달러(약 92조9097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로, 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지형 특성상 항만 기능이 마비되면 국가 공급망 붕괴와 식료품값 폭등 등 경제 전반으로 충격이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최근 발간한 '2026 아시아·태평양..
베트남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자국 첫 반도체 제조공장이 착공 9개월이 지나도록 첫 삽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다. 2027년으로 제시했던 시험생산 목표도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외곽의 공장 부지 취재 결과 현장이 여전히 잡초로 뒤덮여 방치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착공 시점인 지난 1월 촬영한 위성사진과 에어버스가 10월 촬..
지난달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만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피아노 옆에 서서 마이크를 잡았다. "잠깐 노래해도 될까요"라고 양해를 구한 그는 1965년 인도 영화에 나온 키쇼르 쿠마르의 노래 '당신은 꿈인가, 현실인가'를 불렀다. 79세 총리가 선보인 뜻밖의 볼리우드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안와르에게는 감옥에서 자주 부른 노래도 있다.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릴..
인도네시아 증시가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시장 분류에서 신흥시장 지위를 잃고 한 단계 아래인 프런티어시장마저 건너뛴 채 최하위 독립시장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MSCI가 시장의 규모보다 '정상적인 작동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자칫 수십조 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일거에 빠져나갈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덮치고 있다. 시장은 즉각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필리핀 경찰이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의 아버지 토머스 마클(82)이 거주하던 옛 자택에서 다량의 아동 성착취물과 노트북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빅 레물라 필리핀 내무장관은 AFP에 "필리핀국가경찰(PNP)이 아들의 신고를 받고 토머스 마클의 세부 옛집을 수색했다"며 "현장에서 다량의 아동 성착취물과 노트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