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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을 두리번거립니다. 남들이 안 보는 거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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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 사이에서 압도적 격차로 원톱 자리를 재입증했다. 증권사들이 증시 호황의 수혜를 고르게 나눠 가진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순이익 1조원에 근접하면서다. 운용 수지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관리됐을 뿐 아니라 브로커리지 수지도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늘었다. 금융상품판매 수지 역시 목표전환형 랩 판매 확대로 뚜렷한 성장을 보이며 부문별 성과가 고루 나왔다. 총 고객자산이 600조원..
매도 의견을 표하기 어려운 관행 속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비매수(중립·매도) 리포트 비율을 가장 크게 확대해, 주요 증권사 중 리스크 신호를 뚜렷하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전체 리포트 대비 비매수 비율을 15% 가까이 끌어올리며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앞서 금융당국은 매수 일색 리포트를 개선하겠다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매도 리포트 활성화를 유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매수 편중 관행은 여전한 가운데 미래에셋..
단독 대표 체제에서 신재욱·배광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NH투자증권이 각 대표의 세부 책무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단독 체제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의 모든 책무를 윤병운 전 대표가 홀로 맡았지만, 처음으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만큼 각 대표별로 법적 책임을 세분화한 것입니다.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새 책무구조도에 따르면, 배 대표는 WM사업부 등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정보 제공 및 관리 업무 수행 감..
22일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52% 상승한 7120.48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시장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지켜온 키움증권을 밀어내고 사용자수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만년 2위에 머물렀으나, 앱 개편을 통한 사용자 환경 개선을 발판 삼아 반년 만에 순위를 뒤집었다. 이런 성장 배경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진행한 MTS 개편이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월 M-STOCK의 자산 조회 서비스인 'MY자산'을 새롭게 단장하며 '..
다달이 나오는 아동수당을 자녀 주식 계좌에 투자하는 방식이 자산 형성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개별 종목을 매수·매도하는 단기 시세 차익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적인 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투자를 할 수록 손에 쥐는 자산 규모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미성년 자녀들의 증권 계좌 개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부모들에게 한 개의 ETF 투자가 아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서 투자자가 실제 부담하는 실부담비용률이 표면적인 총보수율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총보수율이 낮고 기초자산 추종을 위한 거래 빈도가 높은 운용사 상품일수록, 매매수수료가 누적되면서 실비용률과 총보수율 간의 격차가 도드라졌다. 총보수율뿐만 아니라 실비용률까지 최저 수준으로 상품을 운용한 곳은 KB자산운용이었다. 15일 코스콤에 따르..
증권사들의 피고 소송 규모가 1조8000억원을 웃돌아 전체 소송액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회수를 목적으로 제기한 원고 소송보다 피고 소송의 비중이 큰 구조다.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청구된 소송 규모는 우발부채로 분류되는데 최종 패소로 확정될 경우 재무적 손실로 전환된다. 피소 금액 상위 5개사의 소송액 합계가 업계 전체 피고 소송액의 60%를 차지하며 소송 리스크가 소수 회사에 집중된 구조를 보였다. 대형사 중에서..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 밖으로 고성이 흘러나왔습니다.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MBK파트너스-메리츠금융 경영진 간담회'가 진행되던 곳에서 목소리를 높인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광일 MBK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이 2000억원을 대출해 줘야 그중 1000억원에 대해 보증하겠다"는 조건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민 의원이 "1000억원 보증 서류를 빨리 내라"..
홈플러스 회생 작업이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소극적 태도로 답보 상태에 빠지며 청산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MBK가 1000억원 보증에 앞서 메리츠금융의 2000억원 대출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MBK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책임 떠넘기기로 규정하고 강한 질책을 쏟아냈다. 민주당은 국민연금이 MBK 운용 펀드에 투자한 자금의 회수..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 여부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자금 지원에 달려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잇단 간담회를 개최하며 사태 해결에 나섰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자금 조달이 지연되는 배경으로 MBK파트너스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MBK가 당초 입장과 다른 조건을 내세워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MBK파트너..
금융감독원이 조직 내 AI(인공지능) 최고책임자 자리를 만들면서 감독당국 차원에서 AI를 체계적으로 다루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감독국장이 참여하는 인공지능위원회를 통해 전사적 AI 전략 및 도입 방안을 심의한다. 금감원은 향후 자체 AI 인프라 구축 계획까지 구상하고 있는데, 감독업무 전반에 AI를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금감원은 원내 AI 도입과 운영을 총..
8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급락하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코스피 시장에서, 1시 33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내리고 코스닥150지수..
코스피가 5% 가까이 급락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95.02포인트(4.91%) 내린 7656.31,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1.87%) 내린 831.23으로 마감했다. /연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가격이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단일종목..
변동성 커진 증시에서 방어 역량을 갖춘 성장 중심형 ETF들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시가 출렁일 때에는 실적에 기반한 지속 가능성이 있는 성장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어떤 기업을 성장주로 규정할지에 대한 답은 운용사마다 갈린다. 산업 전망을 중시하는 곳은 AI(인공지능)·반도체처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에 무게를 두고 종목을 담아내는 반면, 배당을 우선하는 곳은 주당순이익 성장률처럼 숫자로 확인되는 지표를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