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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서울시정 직격한 정원오, 부동산 실정 부각한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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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5. 21. 17:46

6·3 출정식 열고 서울시장 필승 의지
정원호-오세훈 후보 현수막
21일 서울 종로구 및 동대문구 일대에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호, 오세훈 등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박성일 기자 rnopark99@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출정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시절 검증된 행정력을 앞세우는 동시에 현 서울시정을 비판했고, 오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강북권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말뿐인 서울시장이 아니라 실천으로 검증하는 서울시장을 원하신다면 6월 3일 정원오에게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주거 문제와 관련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 기준 공급 물량은 3만9000호에 그쳐 공약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전임 시장 탓, 현 정부 탓을 하는 것이 정직한 태도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는 강북횡단선·서부선 추진, 버스 노선 개편 등 주요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세에서는 안전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특히 최근 드러난 GTX 삼성역 기둥 철근 부실 시공 문제를 언급하며 "가장 안전해야 할 구조물인데도 오 후보는 '사고가 난 것도 아니다'라고 한다"며 "시민 안전 앞에서 할 말인가. 사고를 막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양재 인공지능(AI)·딥테크 고도화 특구 육성, 경부고속도로 서초구간 단계적 지하화, 신반포2차 등 주요 재건축·재정비사업 신속 추진, AI 안전관리를 통한 침수·싱크홀 예방, 양재 만남의광장 광역교통 거점 조성 등 7대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유 전 의원과 함께 강북구 삼양초등학교 인근 노후 주택가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그는 "현명한 서울시민들께서 오세훈이 서울시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이번 선거는 부동산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전월세 거주자들은 전세 소멸과 월세 폭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집을 가진 분들도 팔려고 해도, 보유하려고 해도 양도소득세·보유세 인상으로 걱정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작기소 특검'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오만함이 주거정책을 넘어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번 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대놓고 독재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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